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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박찬대 “김건희·明, 김영선 공천 실패...한동훈 ‘읽씹’ 시발점” 추측

“국힘과 검찰 한통속으로 명태균 게이트 실체 철저히 은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김건희 여사가 제22대 총선 공천에 개입했다는 증거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과 검찰이 한통속으로 명태균 게이트의 실체를 철저히 은폐하고 진상규명을 방해해 내란수괴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이라는 사상 최악의 친위 쿠데타가 초래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 역시 명태균 게이트가 터지기 1년 전인 2023년 이미 김 여사의 공천 개입설과 대통령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파악했지만 지금까지 쉬쉬하며 뭉개왔던 게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는 뉴스타파 보도를 언급하며 “창원지검은 작년 11월 10일 명태균의 제22대 총선개입 정황 확인이라는 수사보고서를 작성했다”며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총선 공천 발표 시기인 2월 말~3월 초에 김건희 여사는 명태균은 물론 당시 국회의원이던 김영선과 숨 가쁘게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창원 의창에서 김영선 컷오프가 예상되자 김건희의 조언에 따라 김해 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언론에 발표하고, 이 기사를 다시 김건희에게 보내 김해 갑 공천을 따낸다는 시나리오”라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명태균은 김영선 공천에 실패했고, 그 이유는 당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비협조라는 것이 일반적인 추정”이라면서 “그 유명한 한동훈의 김건희 문자 ‘읽씹’ 사건의 시발점도 바로 이때가 아닐까 추측해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원지검은 당시 세 건의 수사보고서를 통해 김건희·윤석열 부부의 공천 개입 혐의를 입증할 상당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함에도 넉 달을 허송세월했고 얼마 전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떠넘겨 버렸다”며 “서울중앙지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품백 수수, 코바나콘텐츠 협찬금 불법 수수, 아크로비스타 뇌물성 전세권 설정 의혹 등 김건희 의혹에 대해 모조리 면죄부를 준 곳”이라고 꼬집었다.

 

또, 그는 언론보도를 인용해 “국민의힘은 2023년 10월 김건희 공천 개입설과 명태균의 전횡을 담은 당무감사 보고서를 만들었다”면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오로지 윤석열·김건희 부부를 비호하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고 일갈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명태균 특검을 반대하는 것은 도둑이 제발저리는 격”이라면서 “국민의힘이 말한 대로, 특검을 반대하는 자가 바로 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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