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31일 “중도층에서 봤을 때는 이재명 대표와 김문수 장관은 정말로 최악의 후보”라고 비판했다.
천하람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대결을 두고 우리가 역대 최악의 대선이었다라는 표현을 많이 썼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 권한대행은 “국민들의 걱정은 지금같이 경제도 어렵고 대한민국의 산업 동력도 쇠퇴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정치권이 또 한 번 역대 최악의 대선을 치를 수도 있다라고 하는 공포”라면서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것을 보면서 그때보다 더 심한 역대 최악의 대선 시즌 2가 걱정된다라고 하는 분들이 많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각 당을 대표하는 최악의 후보들이 정치 양극화와 혐오 정치를 양분 삼아 더욱 맹렬하게 자라나고 있다”며 “이대로 간다면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대표가 맞붙었던 지난 대선보다 더 최악의 대진표가 짜여 질지도 모른다”고 꼬집었다.
이어 “서로를 죽고 죽이는 어떤 정치 복수의 사슬을 끊고 과학 기술과 미래를 이야기하는 정치 세력이 돼야 한다”며 “역대 최악의 대선 시즌 2가 재현되지 않도록 우리 개혁신당 자체가 국민들께 유의미한 선택지로서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그는 “개혁신당은 2025년 새해에는 하루 빨리 당내 내홍을 완벽하게 정리하고 우리 국민들께 미래를 여는 진정으로 개혁을 이야기할 수 있는 유일한 정치 세력으로서 지난 대선보다는 나은 선택지를 국민들께 제공할 수 있는 그런 정치 집단이 돼야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저희 내부의 어떤 문제들도 조속히 잘 해결하고 국민들께 보다 나은 모습을 향해서 달려가야겠다”면서 “우리가 다음 추석에는 우리 개혁신당이 국민들께 더욱더 각광 받고 또 칭찬 받을 수 있는 그런 정치 세력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