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수갑) 의원이 30일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 전남도당위원장 역할 수행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주철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앞으로 본래의 자리인 전남도당위원장 역할 수행에 전념할 것”이라고 적었다.
주 의원은 “지난해 9월 이재명 당 대표의 지명으로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비록 길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당 지도부 일원으로, 대한민국 헌정사에 기록될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함께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산적한 지방 현안들을 해결하고 호남 목소리를 대변해 민주정권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다짐 했지만 지역민의 기대에 부족함은 없었는지 되돌아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모로 부족함에도 최고위원으로 활동하며 귀중한 경험을 할 기회를 주신 이재명 대표와 당 지도부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내란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와 혼란을 민주당의 본산인 전남에서부터 완전히 종식하기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며 “민주당의 심장인 전남도당이 앞장서서 윤석열과 내란 동조 세력이 무너뜨린 민주주의와 헌법 질서를 완전히 회복하고 기필코 민주정권을 창출해 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