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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野 진성준 "쌍특검·농업 4법’ 부결에도 소신 지킨 국힘의원 있다"

권성동, 소신 투표 하려는 의원에게 ‘그럴 거면 탈당 해라’ 압박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9일 “어제(8일) 국민의힘의 조직적인 반대로 내란특검과 김건희특검법, 농업 4법이 부결됐다”고 전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소신 투표를 하려는 의원에게 ‘그럴 거면 탈당을 해라’ 이렇게 압박하기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진 위원장은 “그럼에도 끝내 소신을 지킨 의원들도 소수이긴 합니다만 나왔다”며 “민주당은 다시 추진할 것이다. 이다음에는 반드시 통과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대외신인도에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내란사태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1.8%가 위태롭다”며 “JP모건이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3%로 끌어내렸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사태로 내수가 한층 더 침체될 것이란 점을 결정적인 이유로 꼽았다. 내란사태를 조기에 종식하지 못하면, 국가신용등급마저 강등될 위험에 있는 것”이라면서 “내수를 살리기 위한 재정확대조치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시급하고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추경이 자칫 재정건전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면서 또다시 건전재정 타령을 들고 나왔다”며 “건전재정이란 허울로 정부의 재정역할을 방기하면서 내수부진을 키워오지 않았나. 부자감세로 2년 연속 역대급 세수결손을 내고 건전재정을 위협해오지 않았나. 불법계엄으로 나라경제를 망쳐놓고도 또다시 무능과 무책임의 연속”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윤석열과 김건희가 명태균과 주고받은 SNS메시지들이 공개됐다. 김건희는 명태균으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 전에 전달받고서, ‘넵, 충성’ 이렇게 말했다”며 “명태균이 당내경선 비공표 여론조사에서 11%가 이중당적자로 추정된다고 하자, 윤석열은 ‘이놈들이 홍으로 가는거 아니야’ 라고 물었다. 윤석열 부부가 명태균의 조언을 얼마나 신뢰하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화내용”이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이 같은 대화 캡처가 무려 280개에 달한다. 기간도 2021년 6월부터 2023년 4월까지, 대통령 당선 후 13개월도 포함돼 있다”며 “윤석열이 명태균으로부터 공짜 여론조사를 제공받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공천했다는 명태균게이트의 실체가 이로써 확연해졌다. 윤석열이 지난해 11월 7일 ‘저는 명태균 씨한테 무슨 여론조사를 해달라고 한 적은 없다’ 이렇게 말했던 것도 거짓임이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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