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8일 “국가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내란을 조기에 진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쌍특검 표결을 앞둔 이날 의원총회에서 “내란을 극복하고 민주주의와 국정을 회복하면, 대한민국은 더 크게 도약할 기회를 얻을 것이지만, 내란의 소용돌이에 빠져 80년간 쌓아 올린 정치 경제적 토대가 무너진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걷잡을 수 없는 치명상을 입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내란 진압을 위해서 내란 수괴 체포와 내란 특검은 필수”라면서 “내란수괴 윤석열을 체포함으로써, 내란 잔당들의 준동을 제압하고, 내란 특검으로 신속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추진함으로써, 헌정 질서와 법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란 진압은 경제와도 직결된다”며 “내란 수괴가 수사도, 처벌도 회피하는 상황이 지속되면 될수록,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경제 위기가 증폭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12.3 비상계엄 이후, 국민의힘이 보여준 모습은 매우 실망스럽다”며 “국민의힘은 여전히 내란 수괴를 비호하고, 내전을 선동하는 헌법과 법률을 왜곡하고, 진실을 호도하는데 여념 없다”고 비판했다.
또 “탄핵 찬성 집회 참석자에 대한 가짜뉴스와 망언을 서슴지 않고, 국회의원 신분으로 영장 집행을 방해하며, 법치를 훼손하고 있다”며 “심지어 내란 특검을 당론으로 부결하고자 한다. 이것이야말로 내란 동조 정당, 위헌 정당의 모습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최상목 부총리가 내일 국회 긴급 현안질의에 불출석하겠다고 한다”며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로 바쁘다는 핑계를 댔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경호처의 막무가내로 법치가 무너지는 상황을 방치하면서, 오늘 국회에서 열린 국힘당 고위당정 협의회에는 보란 듯이 참석했다”며 “국민을 대표해 국회가 최상목 부총리에게 질의할 게 많다. 대통령 놀이 중단하고 내일 국회 현안질의에 반드시 참석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