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정부에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서 내수 진작에 도움을 줬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최근 생필품 중심으로 가격이 빠르게 오르는 모습도 보인다”며 “서민 한숨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현재 대통령 권한대행 중심으로 잘 대처하고 있지만, 정치적 혼란이 경제·행정으로 옮겨붙지 않도록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이럴 때일수록 중심을 잘 잡고 공무원들이 복지부동하지 않도록 독려해주고, 새해 업무보고와 일상적이거나 필수적인 인사 등을 정상적으로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며 “대미 무역 흑자국에 대한 관세 카드를 들이밀게 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파고를 넘기 위해 전방위적 대책을 신속하게 도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