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2℃
  • 흐림강릉 6.5℃
  • 박무서울 3.2℃
  • 구름많음대전 2.3℃
  • 구름많음대구 -1.1℃
  • 맑음울산 -0.8℃
  • 구름많음광주 2.9℃
  • 맑음부산 3.3℃
  • 흐림고창 1.5℃
  • 맑음제주 8.7℃
  • 흐림강화 2.9℃
  • 흐림보은 0.1℃
  • 흐림금산 0.7℃
  • 맑음강진군 0.0℃
  • 맑음경주시 -3.9℃
  • 맑음거제 1.0℃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6일 화요일

메뉴

오피니언


드림헤어라인의원 박영호 원장 의학칼럼

모발이식-동안의 비결은 헤어라인교정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는 경향이 커질수록 외모는 상품과 도구가 된다. 그래선지 요즘 거리에는 인형을 닮은 얼굴들이 즐비하다. 너 나 할 것 없이 예쁜 얼굴을 선호하다 보니 개성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다는 게 안타까울 뿐이다. 

한 외국인은 “도대체 누가 누군지 구분을 못 하겠다”며 “한국에는 진짜보다 가짜미인이 많다”고 꼬집었다.

한 친구는 딸아이가 고등학교 입학선물로는 눈 성형을 해달라고 해서 놀랐는데 졸업선물은 코 성형을 해달라고 해서 웃고 말았다고 털어놨다.

기왕 외모 얘기가 나왔으니 이마에 대해서 말해볼까 한다. 요즘 트렌드가 작은 얼굴형에 뽀얀 피부가 대세다 보니 얼굴형이 큰 사람들은 손해 아닌 손해를 보게 된다. 과거만 해도 남자가 이마가 넒을 경우 ‘이마가 시원한 게 남자답다’거나 ‘성격이 호탕해 보인다’는 등의 이미지를 남겼다. 그런데 요즘 이들 대신 전성기를 누리는 이들은 꽃미남들이다.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를 고운피부와 여자처럼 예쁜 외모를 가진 꽃미남들은 왠지 보호를 해줘야 할 것만 같다. 이 꽃미남들은 남성화장품시장이라는 새로운 시장도 형성했다. 덕분에 관련업계는 전 세계가 불황인 지금 매출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 꽃미남들의 등장은 성형에 대한 보편적인 생각도 바꿔놓고 있다. 눈, 코 수술이 주류를 이루던 것이 요즘은 전신으로 확대되었고,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는 수술도 안면윤곽술이 아닌 넓은 이마를 교정해 작아지는 효과를 보게 만드는 헤어라인 교정술이 선호되고 있다. 이 수술은 일단 부담감이 적고 자연스럽게 축소효과를 얻을 수 있어 여성들의 관심이 꽤나 높다.

헤어라인 교정술은 원래 남성들의 머리가 M자 모양으로 깊이 파인 것을 교정하거나 탈모로  이마가 점점 넓어지는 경우에 보완해 주는 수술이었다.

서양인에 비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인들은 얼굴형이 넓적하고 편평해서 코와 안면윤곽이 큰 서양인에 비해 두상이 커 보이는 특징이 있는데, 이마가 넓은 여성의 경우 안면윤곽성형을 받고 나도 얼굴의 상부가 더 커 보이거나 오히려 불균형적인 얼굴이 되는 등 역효과가 생기는 경우가 있었다. 이 경우 헤어라인 교정을 통해 효과를 볼 수 있는데 교정을 할 때는 정면과 측면·상측 등 어느 방향에서든 헤어라인의 이마 정중앙부에서 관자놀이까지 매끄럽게 연결시키는 게 중요하다.

또 눈썹의 외측각과 관자놀이의 헤어라인 시작점과의 간격을 적절히 유지시켜야 얼굴형이 줄어드는 효과로 이어진다.

기존 대머리 모발이식과는 다르게 미용적인 면이 강조돼 성형수술을 하듯 모발을 심어 주는 헤어라인 교정은 환자의 취향이나 전반적인 얼굴형태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조화를 이루게 해준다는 게 포인트이다. 자신의 뒷머리에서 채취한 모발이라고 해도 두께가 다를 수 있어 이를 잘 구분하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또 이마에서부터 정수리 방향으로 매끄러운 그라데이션을 줄 수 있어야 완벽한 헤어라인이 된다.


박영호
드림헤어라인의원 대표원장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제2수사단’ 민간인 노상원, 1심서 징역 2년...“계엄 선포 동력 중 하나”
비상계엄 당시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하는 ‘제2수사단’을 만들기 위해 군사정보를 빼낸 혐의로 기소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은 15일 알선수재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범죄수익 2천4백90만 원 추징과 압수물 몰수를 명령했다.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이 기소한 사건 중 첫 선고다. 재판부는 노 전 사령관이 계엄 상황을 염두에 두고 선관위 수사에 투입할 수사단을 구성하기 위해 현역 정보사령관 등으로부터 요원 명단과 개인정보를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또 “대량 탈북 대비 목적이라는 노 전 사령관 측의 주장은 형식적 명목에 불과하다”며 “계엄 선포 요건이 충족됐는지와 무관하게 계엄을 전제로 한 수사단을 사전에 준비한 행위는 명백히 위헌·위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민간인 신분인 노 전 사령관이 군 내부 개인정보에 접근해 명단 수정·확정까지 주도한 점에서 취득 행위와 고의성이 모두 인정된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노 전 사령관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또한 진급 청탁 대가로 수수한 2천390만원을 추징하고 압수된 백화점 상품권도 몰수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노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