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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3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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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균 박사의 의학 칼럼

쌍꺼풀 재 수술, 첫 수술보다 신중하게

明眸皓齒(명모호치) 란 말은 ‘눈동자가 맑고 이가 희다’는 뜻으로 미인을 뜻할 때 쓰이는 말이다. 예부터 동양에서는 눈동자가 맑고 또렷한 것을 미인의 요소로 생각했는데, 이는 ‘눈’은 심성을 유추해볼 수 있는 외모 중 하나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눈빛이 또렷하다, 맑다, 깨끗하다, 다정하다 등의 표현만 봐도 눈이 중요한 이유가 분명해진다. 

서양에서 생각하는 동양의 매력적인 눈매는 뮬란처럼 쌍커풀이 없고 살짝 찢어진 눈매다. 반면 동양, 그것도 우리나라에서는 서양의 동그랗고 크고 깊고 쌍꺼풀이 있는 눈이 예쁘다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쌍꺼풀 없는 눈을 크고 동그랗게 보이기 위해 수술을 하는 게 언제부턴가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고 있다.

그래서 이제 눈 성형은 성별을 불문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수술로 통한다. 최근 쌍꺼풀 수술은 앞트임이나 뒷트임까지 병행하며 기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그럼에도 쌍커풀 수술을 받은 유경험자 20~25% 정도가 다시 수술을 받는다고 하니 수술을 결정할 때 신중해야 할 대목이다.

눈 성형은 간단한 국소마취로 진행되는 수술이지만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의 가장 많은 주의와 기술이 요구되는 수술이다. 쌍꺼풀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눈의 형태뿐만 아니라 피부 상태나 눈꺼풀 근육의 상태, 평소 눈 뜨는 습관, 눈꼬리 모양 등에 대해서 세심한 진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즉, 눈에 대해 이해도와 전체적인 균형 감각을 한꺼번에 줄 수 있어야만 아름답고 시원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게 된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쌍꺼풀 수술과 같은 눈 성형을 아주 간단하게 생각하고 쉽게 결정하는 경향이 많은 편이다. 사전에 꼼꼼한 선택을 하지 않을 경우 자신의 의도와는 다른 수술 결과로 인해 재 수술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는 것도 잊어버린다.
간혹 방송에 출연한 연예인들이 눈 성형이 잘못되어 페닉 상태에 빠졌었노라고 말하곤 하는데 이는 지나치게 과한 욕심을 부려서 생긴 결과이기도 하다.

물론 자신의 처지를 스스럼없이 얘기한다는 것은 과거의 잘못된 수술을 재 수술을 통해 개선했다는 걸 의미한다. 첫 수술이 잘못되었다고 해도 걱정하지 말고 재 수술을 받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눈 재 수술은 1차 눈 성형 수술에서 손상된 조직을 제거 또는 복원시키는 것으로 미적, 기능적 부작용을 완화하고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수술 후 특별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2주일 내에 교정을 하는 것이 좋지만 이 시기를 놓쳤다면 3~6개월이 경과된 후에 시행하는 게 좋다. 수술시간은 첫 수술에 비해 조금 더 오래 걸리는데 회복기간 10일 정도면 어느 정도 붓기가 가라앉는다. 첫 번째 수술을 할 때 안검하수수술을 병합하여 수술을 받은 경우라면 3주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모든 성형에 있어 첫 번째 수술은 아주 중요하다. 따라서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는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수술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안덕균
안덕균 성형외과 원장
본지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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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회 침투·체포 시도 이상현·김대우 준장 파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 봉쇄, 정치인 체포를 시도한 이상현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제1공수특전여단장(준장)과 김대우 전 국군방첩사령부 수사단장(준장)이 국방부로부터 파면 징계를 받았다. 국방부는 법령준수의무 위반, 성실의무 위반으로 이들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상현 준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전사 1공수여단장으로, 병력을 국회에 출동시켜 국회의사당 내부로 침투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 준장이 비상계엄 당시 부하에게 “(국회의원들이) 국회의사당 본관 문을 걸어 잠그고 의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한다”며 “문짝을 부셔서라도 다 끄집어내라”고 명령한 녹취가 재판 과정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김대우 준장은 당시 방첩사 수사단장으로, 방첩사 인력을 중심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주요 인사 14명에 대해 체포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앞서 이들과 함께 국방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 정보사 고동희 전 계획처장과 김봉규 전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전 100여단 2사업단장 등 4명 모두 파면 징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