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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 놓고 여야 갈등

박찬대 “조건 달지 말고, 토 달지 말고 특검법안 발의하라”
용혜인 “‘제보공작 의혹’ 꺼내 본인의 공약에 ‘물타기’ 시도”
장동혁 “이재명 한마디에 당론 되고 곧바로 법안 튀어나오는 그런 정당 아냐”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19일 “채상병 특검법을 추진하겠다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한 달째 묵묵부답”이라고 지적했다.

 

용혜인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제8차 최고위원회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신임 당대표가 당선된 지 한 달이 다 되어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용 대표는 “야당의 특검안은 ‘위헌적’이라며 반대하던 한동훈 대표는 본인이 공약한 제3자 추천안은 발의 추진조차 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또 “언론과 국민의 질문을 피하며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언급조차 꺼리더니, 더불어민주당이 먼저 제안한 제3자 추천안에 대해서도 주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제보공작 의혹’을 꺼내 본인의 공약에 대해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한 국민께서 그나마 한동훈 대표에게 기대를 가졌던 이유는 대통령의 퇴행에 맞설 수 있는 ‘대표다운’ 대표를 기대했기 때문이다”라며 “지난 한 달간 한동훈 대표가 보여준 것은 앞에서는 번지르르한 말과 약속을 늘어놓고, 정작 대통령 일가의 비위에 대해서는 손도 못 대는 허장성세가 전부였다”고 꼬집었다.

 

이어 “채상병 특검법은 채상병 사망사건의 진실을 밝히겠다는 한 대표의 약속이 과연 거짓말인지 아닌지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정의를 바로 세우는 집권여당으로 나아갈 것인지, 혹은 ‘VIP’ 심기를 거스를 용기조차 없는 ‘호위무사’ 정당으로 남을 것인지 선택할 심판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을 열흘 안에 발의하라는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를 사실상 거절했다.

 

이에 앞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날 “추가 조건 달지 말고, 토 달지 말고 (한 대표의) 특검법안을 발의하라”며 “오는 26일까지는 ‘한동훈표 특검법안’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압박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에서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10일 이내에 제3자 특검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당내에서 필요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 대표 한마디에 곧바로 당론이 되고 곧바로 법안이 튀어나오는 그런 정당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더군다나 제보 공작 의혹까지 구명로비 의혹으로 둔갑시켜 수사 대상에 포함시켜놓고, 열흘 안에 의견을 모아 제3자 특검법을 발의하라는 것은 참으로 아버지 이재명 1인 정당다운 발상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아울러 “제3자 특검안 수용하고 정쟁 국회를 민생 국회로 돌려놓을 진정성 있다면 이미 제출된 위헌적 특검안 철회하고 더 이상의 특검법 발의와 탄핵청문회 중단하겠다는 선언부터 하는 게 순서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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