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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공중 전화부스' ..."팔달구 청사에서 새롭게 만나보세요"

수원시 팔달구, 청사 내 ‘스마트폰 전화부스’ 설치

공중전화 부스를 아시나요?. 스마트 시대를 맞아 이제는 한 시대 속으로 사라진 전화부스가 팔달구 청사 내에 새롭게 설치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팔달구>
▲ <사진제공/수원시 팔달구>


공중전화 부스는 70~80년대에 거리에서 흔히 볼수 있었지만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설 자리가 없어져 사라지게 된 것이다.

 

팔달구 청사 2층 복도에 설치된 전화부스는 외관은 옛날을 추억할 수 있는 공중전화 부스지만 내부는 시대에 맞게 달라졌다.

 

공중전화가 놓여있던 선반에는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전기 콘센트가 자리를 잡았고, 개인적인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MZ세대에 맞게 외부에서는 내부에 누가 있는지 확인하기 어렵게 꾸며놨다.

 

또한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앉아서 통화할 수 있는 의자도 설치되었다.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김기배)는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과 직원들이 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과거를 추억하면서도, 편리하게 통화 등의 개인적인 용무를 볼 수 있도록 청사 2층 복도에 ‘전화 부스’를 설치했다고 강조했다.

 

설치된 전화 부스는 과거 길거리에 있던 공중전화 부스를 혹은 언젠가 보았던 옛날 영화 속 주인공을 떠올리 수 있게 제작되어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 느껴진다.

 

전화부스 설치로 청사 밖으로 나가지 않고 긴밀한 통화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을 뿐만 아니라 이제는 사라진 공중전화 박스가 예전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내방객과 직원들의 큰 호응이 기대되고 있다.

 

김기배 팔달구청장은 “이번 전화부스 설치로 청사 내방객들과 직원들이 잠시나마 옛 시간을 추억하면서 보다 편리하게 개인적인 업무를 처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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