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 구름조금동두천 17.5℃
  • 맑음강릉 15.8℃
  • 구름조금서울 19.1℃
  • 구름조금대전 18.4℃
  • 맑음대구 19.9℃
  • 맑음울산 17.1℃
  • 맑음광주 19.9℃
  • 맑음부산 18.1℃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9.1℃
  • 구름많음강화 15.5℃
  • 구름조금보은 17.4℃
  • 맑음금산 15.8℃
  • 맑음강진군 16.6℃
  • 맑음경주시 15.9℃
  • 맑음거제 17.8℃
기상청 제공

경인뉴스


'2023수원 문화재 야행' 대한민국 대표적 밤 축제로 자리매김

행사기간 3일동안에 7만5000여 명 찾아 야행 즐겨
코로나19이후 최다 방문객,지난해보다2만여 명 증가

수원시의 대표적 야간 축제인 '수원 문화재 야행'이 대표적인 밤 축제로 확고히 자리를 잡아 나가고 있다.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11일~13일까지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 ‘2023 수원 문화재 야행’에 7만 5000여 명이 찾아와 야행행사를 즐겼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최다 관람객으로 지난해보다 2만 명이 더 방문한 것이다.

 

지난 2017년 시작돼 올해로 일곱 번째로 열린 수원 문화재 야행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밤거리를 거닐며 매력을 만끽하는 축제다. ‘8야(夜)’를 주제로 한 올해 문화재 야행은 야경 관람, 공연, 역사 체험, 전시 등 문화재를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했다.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11일에는 일부 야외 프로그램 관람이 제한됐는데도 불구하고, 12~13일에는 가족, 친구, 연인 등 관람객들로 수원화성 일원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3일 행사장을 방문해 전시와 공연을 보며 시민들과 함께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시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 문화재 야행 주제인 8야는 ▲야경(夜景‧밤에 비춰보는 문화재) ▲야로(夜路‧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畵‧밤에 보는 그림) ▲야설(夜設‧밤에 보는 공연) ▲야시(夜市‧밤에 하는 장사) ▲야식(夜食‧밤에 먹는 음식) ▲야숙(夜宿‧숙박)이다.

 

관람객들은 미디어아트, 무예24기 공연 등 볼거리를 관람하고,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수원화성의 역사 이야기를 듣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여름밤을 즐겼다.

 

올해 수원 문화재 야행에는 지역주민과 예술인, 행궁동·남문 로데오시장 상인, 지역 협동조합과 관내 대학 학생들까지 참여해 주도적으로 축제를 준비하고, 운영했다. 또 행궁동 야간식당과 카페, 공방 88개소가 야행 참여 업체로 함께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 문화재 야행'이 7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관록을 쌓아나가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야행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시는 내년 행사를 위해 더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과수화상병' 충주·음성 확산...단양군도 의심 신고
'나무의 암'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충북 충주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도 확인됐다. 17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충주 10곳(3.8㏊), 음성 1곳(0.2㏊)으로 확산했다. 또 단양군 대강면 소재 과수원 1곳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중이다. 시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이 나온 7농가 3.84㏊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 1곳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는 한편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도농업기술원 및 일선 시·군 종합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음성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 때에도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다른 과수원 출입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