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4 (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경인뉴스


김동연, 태풍 '카눈' 선제적 대비로 도민안전 지켜야..상황관리체계 강화

-위험지역 철저한 확인 점검, 경찰‧소방 협조 당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강우‧강풍을 동반한 제6호 태풍 ‘카눈’에 대한 선제적인 대비 태세와 행정력 집중을 지시했다. 


경기도는 9일 오후 이런 내용의 특별 지시사항 공문을 도청과 시군 등에 전파했다.


경기도는 단체장과 부단체장 중심으로 상황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산사태‧급경사지, 반지하주택, 지하차도, 지하 주차장, 하천변 산책로 등 집중호우로 인한 붕괴‧침수 우려 지역 뿐 아니라 해안가 어선‧선박, 건설 현장 타워크레인, 비닐하우스, 옥외광고물 등 분야별 태풍 북상 이전에 대비해 철저한 확인 점검을 지시했다.

 

또, 위험 요소에 대한 경찰‧소방과 공조로 사전 통제‧대피를 적극 시행하고, 민간 단체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동시 발생 가능한 위험 상황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도는 9일 오후 1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재난 관련 부서 공무원 등 총 19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태풍 이동 경로를 고려해 10일 새벽쯤 비상 3단계로 격상할 예정이다. 

김동연 지사는 실국장회의에서 “태풍 때문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대책을 당부드린다. 우리가 갖고 있는 역량을 집중해서 도민들의 생명‧안전‧재산에 피해 없도록 예방하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한편, 김 지사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제적 대비로 도민 안전을 지키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는 강풍과 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며 “피해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사전긴급점검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또 “지하차도, 세월교 등 위험지역은 공무원을 현장 대기시켜 철저히 사전통제하고 특보 발령시 반지하 등 재해취약계층의 사전대피도 신속히 진행하겠다”며 “경기도 재난 컨트롤타워도 24시간 가동하는 만큼 31개 시군과 함께 재난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들께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한반도를 관통하는 강한 태풍에 대해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자신과 이웃의 안전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리며 혹시 안전이 취약한 곳이 있다면, 지체 없이 경기도 안전예방핫라인(010-3990-7722)으로 신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더불어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도 태풍을 피해 수도권으로 긴급 대피하고 있다”면서 “경기도로 오시는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이 유쾌하고 즐거운 기억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떠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국민께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보건의료노조 “정부·지자체, 지방의료원 노동자 임금체불 해결하라”
더불어민주당 이수진·박홍배 의원과 진보당 전종덕 의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의료원 노동자 임금체불 사태 즉각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6월 20일에 발생한 보건의료노조 소속 지방의료원 노동자들의 임금체불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기관별로는 충청북도 청주의료원에서 지급돼야 할 상여금 중 80%인 약 10억 9천만원의 임금이 체불됐고 전라남도 강진의료원에서는 상여금 전체 약 3억 5천만원, 강원도 속초의료원에서도 상여금 약 3억 2천만원, 부산의료원에서도 약 16억 6천만원이 체불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에 더해 기존에 해소되지 않은 수당과 급여 등 누적된 체불임금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경기도의료원 등 급여일 직전 간신히 임금체불을 막은 사업장들도 있어 이 위기가 일시적 상황이 아니라 하반기에도 전국적으로 계속해서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국가가 해야 할 공공의료의 책무를 수행하는 지방의료원 노동자들에게 자부심과 명예는커녕, 생존율 위협하는 체불임금 사태에 직민케 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행태를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