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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전두환 손자 전우원씨, 마약혐의로 공항서 체포

속인주의 원칙에 따라 국내에서 처벌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 비자금 의혹을 폭로한 손자 전우원씨가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귀국 직후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전우원씨를 체포해 서울경찰청 마포청사로 호송했다.

 

전우원씨는 뉴욕에 체류하던 지난 13일부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유튜브,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일가 비자금 의혹을 폭로하고 17일 오전에는 유튜브 생방송 도중 마약을 투약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뒤 병원에 실려갔다.

 

경찰은 해당 방송과 발언을 토대로 전우원씨를 입건 전 조사 해왔다. 마약을 투약했다고 전우원씨가 함께 폭로한 지인 중 국내 체류 2명도 조사했다.

 

경찰은 전우원씨 머리카락 등을 압수해 마약류 투약 경위, 주변인 투약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마약 범죄는 속인주의 원칙에 따라 합법국가에서 투약하더라도 국내에서 처벌을 받게 된다.

 

한편 이날 전우원씨는 귀국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5·18 민주화운동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전우원씨는 “빨리 5·18 단체, 유가족·피해자분들에게 사과드리고 싶다. 저는 지금 살아있지만 그분들은 여기 안 계시기 때문에 저에게 죄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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