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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3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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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연 칼럼】 패션 테크 투자 분야의 확대 트렌드

 

패션 테크의 주요 투자 대상이 플랫폼 중심에서 더욱 고도화된 테크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투자처를 물색해 온 VC, 사모펀드사들은 최근 브랜드에 흡수된 서울 스토어를 마지막으로 패션 플랫폼 투자에서 고도화 된 패션 테크 업계로 분야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확대된 패션 테크 분야로는 메타버스, AI 테크, 리걸테크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메타버스, NFT 등에 투자가 가장 핵심 분야로 꼽힌다.


미국 IT 전문매체 크런치베이스 인사이트(CB Insights)는 3조 달러(약 3816조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메타버스 등의 I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패션산업이 2030년에는 500억 달러(약 63조6000억원) 규모의 가치를 지닐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타버스를 통한 패션 산업을 전개하기 위해서는 뉴욕이나 파리 같은 패션 중심지를 벗어나 탈중앙화, 탈지역화 방식의 패션 생태계가 구축되는 방식으로 기존 패션 생태계를 바꿀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현재 패션 업계의 가장 중요한 화두인 ‘지속 가능한 패션’에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메타버스에 디지털 쇼룸에서 아바타용 웨어러블을 통해 원하는 패션아이템을 착용하는 방법으로 물리적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메타버스는 현재까지도 디지털에 익숙한 소비자가 이 분야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으나, 앞으로 시장은 소비자가 옷을 소비하는 방식과 패션을 받아들이는 변화를 바탕으로 패션을 이해하는 소비자로서의 확장된 방식으로 접근 해야 한다.


매장 방문 없이 최적의 상품 찾아

 

AI 테크는 이미 패션 테크의 많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최근 더욱 주목을 받는 부분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가상피팅 서비스이다. AI가 이미지 검색을 통해 유사상품을 추천해 주는 것은 물론, 매장 방문 없이 나에게 맞는 최적의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줘 온라인쇼핑에 도움을 준다.


피팅서비스는 옷뿐만 아니라 패션 액세서리로도 활용되고 있다. 그중에 ‘라운즈’ 앱은 AI 딥러닝기술 기반의 앱을 통해 고객들은 수 천 가지의 안경테·선글라스를 가상 착용해 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얼굴이 정면각도가 아니거나 안경, 모자 등을 썼더라도 얼굴의 특징 점을 AI가 추출하여 정확한 탐지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얼굴형태에 따른 선호스타일, 최신트렌드를 분석해 맞춤형 안경을 추천해 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라운즈앱의 글라스파인더 기능은 원하는 안경의 사진이나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해당 상품이나 유사한 스타일을 찾아 주기도 한다.


또한 주목받고 있는 패션 테크 분야는 바로 리걸(legal) 테크 이다. 리걸테크 분야와 패션 테크는 크게 관련이 없어 보일 수 있으나, 패션 분야 특히 명품 분야에서의 오랫동안 중요한 이슈 중 하나가 ‘가품 유통’ 이었다.

 

최근 명품 온라인 플랫폼이 주목을 받으면서 '가품 논란'은 명품 온라인 플랫폼, 리셀업계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유통 경로가 해외 직구, SNS 등으로 다변화, 지능화된 불법 유통이 확대 되면서 가품판매 확산 속도도 상당히 빨라졌다.

 

 

이미지 인식으로 가품여부 서비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표적인 인공지능 기반 위조 상품 모니터링 서비스 스타트업인 마크비전은 ‘글로벌 NFT 모니터링 서비스’로 AI가 전 세계 26개국 100여 개 이커머스를 모니터링 하여 이미지 인식 기술을 통해 위조품을 찾아낸다. 또 머신러닝으로 가격, 상품 정보, 리뷰 등의 텍스트 데이터를 분석해 가품 여부를 최종 판단하는 서비스로서, 지난해 소프트뱅크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총 36억 원을 투자받았다.

 

또한 다른 스타트업인 페이커즈는 유사 상품 단속에 이어 법적인 컨설팅까지 지원하기도 한다. 페이커즈에 의하면 도입 업체의 경우 3개월 만에 가품 유통을 평균 90% 이상 제거했으며 온라인 매출은 10~40% 이상 상승했다. 이와 같이 패션 테크의 범위는 패션 소비자들의 기존의 쇼핑 방식을 돕는 방식에서 고도화된 테크를 활용해 기존의 쇼핑 방식과 패션 아이템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향으로 가고 있다.

 

기존의 패션테크가 옴니채널 관점에서 온라인-오프라인을 연결하고 Seamless한 고객의 구매 경험 채널로서 일원화하고, 고객 데이터를 확보해 저장-분석-시각화를 통해 재 구매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활용하는 것에 중심이 되었다면, 패션 테크는 새로운 커머스-커뮤니티 연계 활동, 멤버십 기반의 커뮤니티 구축 등의 수단과 도구로서 투자 업계가 고도화된 테크가 결합된 패션 테크에 주목 하고 있는 추세는 더욱 확대 될 것이다.

 

  김자연

MIT(메사츄세츠공과대학)슬론 경영 대학원에서 ‘과학기술이 패션에 미친 파괴적 혁신’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하고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4차 산업에서 패션 비즈니스, 리테일, 마케팅 분야에 과학기술이 미치는 혁신적이 영향에 관한 칼럼을 쓰고 있다. 2003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 1위로 입상 후 세계 패션 도시들에서 패션모델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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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회 침투·체포 시도 이상현·김대우 준장 파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 봉쇄, 정치인 체포를 시도한 이상현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제1공수특전여단장(준장)과 김대우 전 국군방첩사령부 수사단장(준장)이 국방부로부터 파면 징계를 받았다. 국방부는 법령준수의무 위반, 성실의무 위반으로 이들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상현 준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전사 1공수여단장으로, 병력을 국회에 출동시켜 국회의사당 내부로 침투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 준장이 비상계엄 당시 부하에게 “(국회의원들이) 국회의사당 본관 문을 걸어 잠그고 의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한다”며 “문짝을 부셔서라도 다 끄집어내라”고 명령한 녹취가 재판 과정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김대우 준장은 당시 방첩사 수사단장으로, 방첩사 인력을 중심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주요 인사 14명에 대해 체포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앞서 이들과 함께 국방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 정보사 고동희 전 계획처장과 김봉규 전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전 100여단 2사업단장 등 4명 모두 파면 징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