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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0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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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업어음, 중소기업의 부도 위험 높여

상환부담 53조 규모…중소기업 16조 육박

기업 단기자금 조달을 쉽게 해주기 위해 도입된 기업어음(CP)이 중소기업의 연쇄부도 위험을 높이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299개 기업의 기업어음 발행 잔존물량(2월 6일 기준)을 분석한 결과, 일반 기업의 잔존물량은 53조 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대기업 계열사를 제외한 단일 기업) 물량이 15조9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공기업의 잔존물량은 상환부담을 의미한다.

잔존물량이 각각 약 18조7천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상환 여력이 약한 중소기업이 대기업·공기업들과 거의 비슷한 규모로 기업어음을 상환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급전을 마련하기 위해 공모 회사채보다 발행이 간편한 단기 기업어음을 이용해 자금 공백을 메우는 사례가 많았는데 자금조달시장이 양극화되면서 차환용 신규 기업어음 발행이 어려워지고 있다.

실제로 신용등급 ‘BBB’ 급 이하(무등급 포함) 기업의 기업어음 발행액은 지난 2009년 약 180조 원에 달했지만 지난해에는 불과 4조 7천억 원어치밖에 발행되지 못했다.

게다가 오는 5월부터 기업어음 발행 시에도 증권신고서 제출이 의무화되면서 차환 발행이 한층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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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여행포럼이 지역관광의 본질과 미래를 다룬 신간 『지역관광』을 ㈜백산출판사를 통해 출간했다. 이번 책은 지역의 문화·역사·자연·생활 자원을 기반으로 한 관광 콘텐츠의 의미를 짚어내며, 도시재생·문화뉴딜·생활 SOC 사업 등 정부 정책과 연계된 다양한 현장 사례를 담아냈다. 더 나아가 국내외 지역관광 정책, 지역관광 발전 사례, 관광자원 해석과 관광 거버넌스 등 현장과 학문을 아우르는 주요 주제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저자들은 지역관광을 단순히 관광객 유치의 수단으로 한정하기보다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전략적 수단으로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특히 청주 연초제조창 재생이나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과 같은 구체적 사례를 통해 지역 고유의 매력을 발굴하고, 이를 지속가능한 관광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했다. 대표 저자인 고종원 교수(연성대 호텔관광과/주제여행포럼 회장)을 대신하여 참여저자인 주성열 교수는 "지역관광은 전통을 지키는 동시에 사회적 소통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번 책이 지역관광 정책 입안자와 학계, 현장 관계자들에게 실질적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집필에는 관광학과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