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5.0℃
  • 맑음강릉 9.9℃
  • 맑음서울 5.1℃
  • 맑음대전 4.9℃
  • 맑음대구 9.7℃
  • 맑음울산 7.7℃
  • 맑음광주 6.1℃
  • 맑음부산 9.9℃
  • 맑음고창 2.5℃
  • 맑음제주 8.2℃
  • 맑음강화 3.6℃
  • 맑음보은 4.2℃
  • 맑음금산 3.7℃
  • 맑음강진군 7.0℃
  • 맑음경주시 6.2℃
  • 맑음거제 8.4℃
기상청 제공

2026년 03월 19일 목요일

메뉴

경제


기업어음, 중소기업의 부도 위험 높여

상환부담 53조 규모…중소기업 16조 육박

기업 단기자금 조달을 쉽게 해주기 위해 도입된 기업어음(CP)이 중소기업의 연쇄부도 위험을 높이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299개 기업의 기업어음 발행 잔존물량(2월 6일 기준)을 분석한 결과, 일반 기업의 잔존물량은 53조 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대기업 계열사를 제외한 단일 기업) 물량이 15조9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공기업의 잔존물량은 상환부담을 의미한다.

잔존물량이 각각 약 18조7천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상환 여력이 약한 중소기업이 대기업·공기업들과 거의 비슷한 규모로 기업어음을 상환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급전을 마련하기 위해 공모 회사채보다 발행이 간편한 단기 기업어음을 이용해 자금 공백을 메우는 사례가 많았는데 자금조달시장이 양극화되면서 차환용 신규 기업어음 발행이 어려워지고 있다.

실제로 신용등급 ‘BBB’ 급 이하(무등급 포함) 기업의 기업어음 발행액은 지난 2009년 약 180조 원에 달했지만 지난해에는 불과 4조 7천억 원어치밖에 발행되지 못했다.

게다가 오는 5월부터 기업어음 발행 시에도 증권신고서 제출이 의무화되면서 차환 발행이 한층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배너



HOT클릭 TOP7








사회

더보기
'포용 교육' 가치 담은 연극 "우리도 꽃이었다" 24일 무대에
- 장애 배우들이 직접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 24일 남도소리울림터 "휠체어 바퀴가 무대 바닥을 천천히 구른다. 청각장애 배우의 손끝이 허공을 가르며 말을 대신한다.다음 대사를 꺼내기 전 흐르는 짧은 정적마저 무대의 일부가 된다." 오는 24일 오후 4시 남도소리울림터에서는 장애인 배우들의 삶을 담은 연극 <우리도 꽃이었다>가 무대에 오른다. 전남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장애인 배우들이 자신의 삶을 담아낸 연기를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깊은 울림을 전하는 직장 내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다양한 장애를 가진 배우들은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의 삶을 들려주는 옴니버스 형식의 연극으로 가상의 연기가 아닌, 장애 당사자의 실제 목소리를 통해 기존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방식의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선보이게 된다. 연출을 맡은 배우 김진호 씨는 작품의 출발점을 "장애를 설명하는 순간 사람은 사리지고 증상만 남는다"며 "장애를 설명하기 보다는 그저 한 사람의 삶을 무대 위에 세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진호 연출은 연극 무대와 방송을 오가며 활동해 온 중견배우로 사극드라마는 물론, 최근에 방영된 드라마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