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지난달 중순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에 공급하는 된장과 고추장 등 가격을 평균 7.1% 인상한 데 이어 샘표식품과 대상 등 다른 식품업체들도 장류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17일 유통업체 등에 따르면 샘표식품은 ‘진간장 금F3’(930㎖) 출고가를 4800원에서 5200원으로 8.3% 인상했고, 프리미엄 제품인 ‘양조간장 501’(930㎖)은 5800원에서 6400원으로 10.3% 올렸다. ‘진간장S’(930㎖)는 3700원인 현 가격을 유지했다.
또 다른 대형 식품업체인 대상도 18일부터 청정원 순창고추장(2㎏)을 1만9850원에서 2만1700원으로, 순창재래식된장(1㎏)은 5730원에서 5900원으로, 청정원 진간장(1.7ℓ)은 7200원에서 780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