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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01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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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가구 소득, 역대 최대폭인 10.1% 증가…가구 지출 6.2%↑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1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9일 ‘2022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은 결과는 통계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역대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가구 소득 증가 폭을 분위별로 봤을 때 가장 많이 상승한 것은 1분위(14.6%)이며 가장 적게 증가한 것은 4분위(7.1%)로 그다음으로 적게 증가한 것이 3분위(9.2%)인 점을 감안할 때 중위 및 중산층 가구의 증가율이 여타 다른 분위의 증가율보다 적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소득 유형별로 봤을 때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자영업자 등이 벌어들이는 사업소득으로 12.4% 증가했다.

 

이어 근로소득은 평균 277만 8000원(10.2%) 증가해 가장 큰 증가액을 보였으며 이전소득은 7.9% 증가했고, 재산소득은 오히려 0.2% 감소했다.

 

물가를 고려한 실질적인 가구 소득은 평균 6.0%로 명목 소득 증가에 비해 아쉬운 수치를 보였다. 이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차질, 이상기후로 인한 식자재 공급 위기 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가구당 월평균 가계지출은 전년 동분기 대비 6.2% 증가했다. 이 중 소비지출은 4.7%, 비소비지출은 10.5% 증가했다.

 

소비지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것은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로 소비지출의 15%를 차지했다.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음식 및 숙박으로 13.9% 증가했으며 교육이 13.5%로 뒤를 이었다.

 

비소비지출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항목은 경상조세로 전년 동분기 대비 28.3% 증가했고 이어 사회보험료(10.3%), 가구 간 이전 지출(8.9%)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한편 물가 상승을 고려한 실질적인 가계지출은 2.3% 증가했다. 이는 물가가 급격하게 오르고 세금 및 사회보험료 등 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남에 따라 방역조치 완화로 기대되었던 소비시장 활성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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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직원 사칭· 대리결제 등 소상공인에 '사기 주의보'
한국소비자원이 기관 직원을 사칭하며 자영업자에게 접근해 판매물품 구매를 조건으로 다른 물품 결제를 대신하도록 유도하는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한 남성이 꽃집, 화훼농원 등에 전화해 "한국소비자원 직원인데 나무, 화분 등을 대량 구매하고 싶다"며 견적서를 요청했다."이후 기관 상징(CI)과 홈페이지 주소가 인쇄된 명함을 보낸 뒤, ‘물품 구매 확약서’ 작성이나 홍삼·매실원액 등 다른 제품을 대신 구입해 달라며 대리 결제를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경기를 틈타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심리를 이용한 사기 행위가 끊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공공기관은 결코 물품 구매를 위해 대리 결제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원은 소상공인에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구매대행 요구에 절대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1일 '햅핑'이 운영하는 '의류 도매 S-마트' 쇼핑몰을 이용한 소비자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최근 1년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81건은 대부분 배송 지연 등으로 인한 정당한 환급 요구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