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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소매업·서비스업 되살아나야 경기 회복

설비투자 증가는 일시적인 요인

설비투자가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아직 소비가 회복되지 않아 경기회복을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이 지난 30일 발표한 ‘2012년 1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준 내구재와 비 내구재 소비 감소의 영향으로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

경기 흐름에 민감한 내구재 소비는 전월보다 3.5% 증가했지만 이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마지막달을 맞아 자동차 소비자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준 내구재 소비 감소(-5.1%)는 지난해 11월 이른 추위가 찾아오면서 소비자들이 미리 의복을 산 데 기인한다.

외식 등 비 내구재 소비는 전월보다 3.3% 줄었다. 백화점(-8.5%)과 대형 할인점(-4.6%)뿐만 아니라 숙박업도 소비가 감소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한파와 잦은 폭설로 대외활동이 위축되면서 소매판매와 서비스업 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반면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부문 투자가 급증하면서 전월 대비 9.9% 증가했다. 이는 최근 국내 항공사들의 항공기 수입이 지난해 12월에 집중적으로 이뤄진 데 따른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반도체 투자가 통상적인 수준을 회복하면서 기계류 투자도 전월대비 6.1% 늘어났다.

정부는 이 같은 설비투자 회복세에 대해 본격적인 투자 심리 회복으로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보고 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6.3% 감소한 데다 전월 대비 투자 증가도 일시적 요인에 기인한 측면이 크기 때문이다.

건설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 40% 이상 줄어드는 등 건설경기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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