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지난 30일 내놓은 2012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22억 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고, 서비스수지도 3천만 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2월 이후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김영배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12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2% 줄어든 것은 영업일이 3일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며 “일평균으로 볼 때 수출은 오히려 7.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직접투자와 증권투자, 기타투자 중 대출·차입을 합친 자본수지는 총 245억 달러가 순유출됐다. 기업 인수나 채권·주식 투자, 금융사 차입·대출 등에서는 국내에서 해외로 빠져나간 돈이 더 많았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