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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5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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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분명, 안 철수, 철수하지 않는 안철수라고 했었는데...?

 

“분명 안 철수, 철수하지 않는 안철수라고 했었는데...?

 

“안철수 씨 당신, 앞으로 나는 남보다 도덕적이고 깨끗하고 이딴 소리 하지 마시오.”

 

제20대 대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3일,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간 단일화 합의 소식이 전해지자, 안철수 후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식 계정에는 안 후보의 단일화 결정을 성토하는 글이 잇따랐다

 

지지자들은 “지지율 약세로 사표가 될 줄 알면서도 당신에게 소신껏 표를 던지려던 사람을 바보로 만들었다”면서 “당신은 어려움 앞에 자신의 소신과 신념을 따르기보다 결국 현실에 굴복하는 계산적인 사람일 뿐 당신에게 표를 던지려던 나도 부끄럽다”며 실망감과 배신감을 여과 없이 그대로 드러냈다.

 

또 지지자들은 “안철수 지지를 평생 철수하겠다”, “내주변 지인들 믿었던 안철수한테 배신감 느꼈다”, “이번엔 다를 줄 알았는데, 또 철수냐”는 등 안 후보의 단일화 결정을 강하게 비판내용도 적지 않았다.

 

10년의 정치 인생에서 안철수 후보가 선거에서 중도하차하는 것은 이번이 4번째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시 박원순 변호사와의 약 17분동안 대화 끝에 후보직을 양보했고, 2012년 대선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했지만 ‘반쪽 단일화’로 정권교체에 실패했다.

 

또 지난해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처음으로 단일화 경선을 치렀으나 오세훈 시장에게 패했다.

 

안 후보는 그간 단일화 명분으로 정권교체를 내세웠으나, 전날까지 단일화 결렬책임을 국민의힘과 윤 후보측에 묻다가 이렇다할 명분없이 ‘조건없는 단일화’에 합의한 점을 두고 정치 지도자로서의 한계를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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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량리역에서 인천역까지 운행되는 수인분당선 수원전철역 에스컬레이터가 두달 가까이 멈춰서면서 승객들의 큰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에스컬레이터는 지난 10월 22일부터 갑자기 멈춰섰다. 현재 멈춰선 수인분당선 수원시청역 6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앞에는 “'디딤판' 부분 고장으로 ‘맞춤 주문’이 필요한 부품이라 2026년 1월 설치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안내판이 부착되어 있다. 해당 노선은 서울 왕십리역에서~인천역까지 모두 51개 이르는 역이 있는데 각 역마다 출입구가 적게는 몇개에서 많게는 10곳이 넘는 곳도 있어 다른 역사내 에스컬레이터에서도 이같은 '부품 고장'이 없을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 장기간 멈춰선 에스컬레이터 때문에 '교통약자'들은 6번 출구와 200여m 가량 떨어진 7번 출입구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한다. 수원시청 인근 직장에 다닌다는 A모씨(43.회사원)는 경기도 군포시에서 1호선을 타고 수원역에서 '수인분당선'으로 갈아타고 출·퇴근 하는데 두 달 전부터 에스컬레이터가 중단되면서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수원시청역 인근에서 10년째 식당을 운영한다는 B씨(65세)는 "에스컬레이터가 고장난 후 힘든 몸으로 200미터를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