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 선호도를 조사한 한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넥스트리서치가 SBS 의뢰로 지난 6~7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전날(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는 27.8%, 윤 전 총장은 19.3%를 기록하면서 각각 1위, 2위를 차지했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간 격차는 무려 8.5%포인트나 벌어졌다.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2.6%로 3위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8%로 4위를 기록했다.
한편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36.6%, 이낙연 18.6%, 박용진 3.8%, 정세균 3.3%, 추미애 3.1%, 김두관 후보 0.7%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는 홍준표 27.1%, 윤석열 22.8%, 유승민 10.1%, 최재형 2.8%, 원희룡 1.6%, 하태경·황교안 1.1%였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