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1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정치


양기대 “청년 정책, 현실에 맞게 대전환을”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광명을)은 청년 세대들의 일자리와 주거정책, 개인화 문제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청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민주당 광명을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개최된 간담회에는 청년 10여명이 참석해 자신들의 고충과 불만, 각종 건의사항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먼저 사업을 하는 참석자 A씨는 현 정부와 지자체의 청년 정책이 좀 더 현실에 맞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A씨는 "중소기업에 들어가면 얼마씩 저축을 지원해 3년 뒤 1천여만원을 만들어 주겠다고 하지만 3년 뒤의 물가, 부동산가격 등이 일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저축이라는 것이 불안정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청년저축과 청년대출, 월세지원, 청년우대통장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또 2030세대의 개인화 경향으로 청년 문제해결을 위한 정보들이 잘 유통되지 않고 있다며 그 해법으로 청년들이 연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제안했다.

 

 

또 다른 참석자 B씨는 "작년에 대학에 입학했는데, 학교에 간 일수가 딱 3일이며 온라인 수업만 받다가 휴학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르바이트 자리나 중장기 일자리(6개월 이상)를 지원해줬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대학졸업 후 취업을 준비 중인 참석자 C씨는 기업에서 경력자를 우대선발해 경력이 없는 취업준비생들은 취업이 힘들다며 취준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연계를 통해 대기업에 고졸취업을 한 참석자 D씨는 "막상 취업해보니, 기업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취업한 20명중 1명만 남고 1년 반 만에 모두 기업을 나왔다”고 절망감을 표시했다. 그는 고졸 취업자들도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제도와 환경을 개선시켜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양 의원은 “코로나19로 청년들의 일자리와 주거 등 삶이 더욱 고달퍼지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기존의 청년정책을 다시 검토해 새롭게 청년정책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中 간첩 99명 체포’ 허위보도 스카이데일리 기자 검찰 송치
지난해 12·3 비상계엄 당일 계엄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에서 중국인 간첩 99명을 체포했다고 허위 보도한 극우성향 매체의 스카이데일리 기자와 당시 인터넷 매체 대표가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스카이데일리 기자 허모 씨와 당시 대표였던 조모 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허위 기사로 선관위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허 씨는 지난 1월 16일 ‘계엄군이 미군과 공동작전으로 선거연수원에서 체포한 중국인 간첩 99명을 미국 측에 인계해 일본 오키나와 미군 기지로 이송했고, 심문 과정에서 이들이 선거 개입 혐의를 일체 자백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당시 극우세력자중 한명인 캡틴아메리카(가명)의 제보를 그대로 옮겨 적어 기사화했다. 이후 이 거짓 제보를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일던 부정선거 음모론을 증폭해 사회 혼란을 일으켰다. 이에 선관위는 스카이데일리와 허 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지난 5월 허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당시 법원은 혐의에 대해 법리적 다툼이 있고 증거자료도 상당 부분 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