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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8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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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부, 대우일렉 인수, 가전 사업 통해 신 성장동력 확보

동부그룹이 대우일렉을 인수하면서 반도체 LED 로봇 가전을 아우른 종합전자회사로 거듭나게 됐다.

지난 8일 오전 우리은행 명동 본점에서 만난 동부컨소시엄과 대우일렉 채권단은 대우일렉 인수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8월 동부가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지 5개월 만에 대우일렉 인수 작업이 마무리됐다. 지난 1999년 워크아웃 이후 13년 만에 대우일렉을 이끌 새 주인이 생긴 것이다.

대우일렉 최종 인수금액 2726억원이다. 동부그룹이 당초 제시한 3700억원보다 1천억원가량 낮아졌다. 실사과정에서 할인 요인이 발생했고 채권단이 당초 인수하려던 한도성 여신을 리볼빙 요청하면서 인수가액이 줄었다.

인수자금은 동부하이텍을 비롯한 전자계열사와 대주주인 김준기 동부회장이 51%, 재무적 투자자들이 49%씩 분담한다.

이제 대우일렉은 대우그룹 시절 삼성전자, LG전자와 함께 국내 가전업계 3강을 이뤘던 과거 영광을 재현할 수 있게 됐다.

삼성과 LG가 백색가전 부문 프리미엄 시장에 주력하는 동안 대우일렉은 중저가, 실속형 가전 시장을 꾸준히 선도해왔다. 해외 지역별 특화전략을 통한 맞춤형 가전으로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고 있는 알짜 기업이다.

동부는 대우일렉을 통해 가전 사업에 새롭게 뛰어들어 신 성장동력을 확보해갈 방침이라서 대우일렉과 동부 전자계열사 간 사업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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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64명 전세기 송환…국적기서 체포·전국 경찰서 압송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사기 등에 연루돼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18일 오전 전세기를 통해 귀국했다. 이들은 비행기 안에서부터 체포영장이 집행됐고, 착륙 즉시 전국 경찰관서로 압송됐다. 대한항공 KE9690편은 이날 오전 8시 35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테초국제공항을 출발한 지 약 5시간 20분 만이었다. 국적기 내부도 대한민국 영토로 간주되기 때문에 탑승 직후 체포가 가능했다. 송환된 64명 전원은 경찰의 호송을 받으며 각각 관할 경찰서로 이송됐다. 이들을 호송하기 위해 190여 명의 경찰관이 전세기에 동승했다. 인천공항 현장에는 경찰 기동대와 대응단 인력 215명이 배치됐고, 피의자 수송용 승합차 23대가 새벽부터 대기했다. 이번 송환 작전은 △충남경찰청 45명 △경기북부청 15명 △대전청 1명 △서울 서대문서 1명 △경기남부 김포서 1명 △강원 원주서 1명 등으로 지역별 분산 조치됐다. 이들은 대부분 캄보디아 ‘웬치’로 불리는 범죄단지에서 활동하며 한국인 상대 보이스피싱과 로맨스 스캠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59명은 현지 경찰의 단속 과정에서 붙잡혔고, 5명은 자진 신고로 구출됐다. 일부는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이기도 하다. 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