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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폭설·한파로 채소값 폭등

새해 밥상 물가 비상…일주일 만에 2배 올라

폭설과 한파로 인해 채소류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예년보다 낮은 기온으로 생육이 느려진 데다 눈 때문에 작업환경까지 나빠지며 출하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 2일 서울시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주요 채소류 도매가격은 일주일 만에 2배, 전년 대비 3배정도 인상됐다. 대파(1㎏)는 일주일 만에 36.5% 오른 1962원, 상추(4㎏)는 한 달 만에 1만3149원에서 2만7110원으로 두 배 넘게 올랐다.

 

당근 값도 크게 올랐다. 지난해 가락시장에서 2만4천원이던 당근(20㎏)은 지난해 11월말 5만2500원을 거쳐 이틀 전에는 8만9500원으로 급상승했다. 겨울철 주산지인 제주도가 여름에 입었던 태풍 피해로 전체 물량이 작년 대비 20% 수준으로 떨어진 데다 그나마 남은 물량도 최근 추위로 극심한 생육 부진을 겪으며 상품화가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대형마트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이마트에서 지난해 1180원에 팔리던 배추(1통)는 현재 두 배 넘는 2480원이고 당근(3개) 값도 1년 전 2180원에서 한 달 전 4680원, 현재 5980원으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겨울 채소 주산지인 제주도는 태풍으로 정식이 늦어진 데다 한파로 인한 생육 부진까지 겹쳐 출하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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