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방영된 ‘처음처럼’ 동영상 광고는 카라 구하라, 씨스타 효린, 포미닛 현아가 출연해 섹시한 춤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는 주류제조사와 연예기획사, 광고제작사 등에 아이돌의 주류 광고 출연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최근 발송했다. 서울시는 당장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자율 규제가 미흡할 경우 세무조사 등 강도 높은 대책을 검토하겠다는 밝혔다.
롯데주류는 서울시의 권고를 받아들여 해당 광고 동영상을 21일까지만 공개한 뒤 중단한다고 20일 밝혔다. 또 동영상을 편집해 수위를 조절하고, 광고모델 계약 유지 여부 등은 추후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