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정치


‘이국종 비대위원장 영입 시도’에 한국당-미래당 설전

미래당 “보수 희화화 멈추고 해산하라”
한국당 “가만 놔둬도 없어질 당이…”

 

자유한국당이 당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이국종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겸 권역외상센터장을 영입하려고 했으나 이 교수가 이를 고사한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설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지난 7일 권성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대통령 탄핵과 지방선거 참패에도 보수의 희화화를 멈추지 않는 자유한국당 모습이 개탄스럽다”며 “정치적 ‘중증’ 상태의 자유한국당이 ‘중증외상센터장’ 이국종 교수에게 비대위원장직을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는 보도는 국민적 실소를 자아낸다”고 논평했다.

 

이어 “대통령 탄핵에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고 홍준표 전 대표의 끊임없는 막말로 그 품격을 실추시킨 것도 모자라, 정치 경험 전무한 외과 의사에게 치료를 해달라는 웃기고 슬픈 모습은 보수를 철저히 괴멸시키겠다는 자해행위”라고도 했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발끈했다.

 

8일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이 어디에서 누구를 만나든 아무런 관계도 없는 바른미래당이 정치적 편견을 가지고 일방적으로 날을 세울 일은 아니다”면서 “바른미래당이 거론되는 분들 한분 한분에 대해 입방아를 찧고 품평을 할 것이 아니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존재감마저 희미해져서 가만 놔둬도 없어질 처지에 있는 바른미래당이 한가롭게 다른 당의 비대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 원한다면 바른미래당의 앞날을 위한 주치의를 소개해줄 의향이 있다는 점도 아울러 밝혀 드린다”고 비꼬았다.

 

윤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혁신비대위 국민공모를 거쳐 당 안팎의 다양한 추천과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휴일도 잊은 채 당내 인사들이 혼연일체로 뛰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자유한국당과 보수의 미래를 밝혀줄 적임자가 있다고 한다면 그 어디라도 그 누구라도 당장 달려가 만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금호타이어 화재 40일…대책위 “범정부 차원 지원해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와 금호타이어 5개노조 비상대책위, 민주당 양부남·민형배·박균택, 조국혁신당 서왕진,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27일 “금호타이어 정상화와 노동자 생계 보장, 지역경제 붕괴를 막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조속한 조치를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계획을 조속히 발표하라”면서 “정부는 고용위기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하고 금호타이어 이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대책위원회는 “2,500여명 노동자들의 생계 위기는 현실로 다가 왔다”면서 “5천여명이 넘는 연관업체 노동자들의 피해 상황은 가능조차 되지 못하며 광주지역 경제는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문제는 금호타이어 화재 40일이 지났지만, 회사가 광주공장의 구체적 정상화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금호타이어(더블스타)의 길어지는 침묵만큼 노동자와 지역민의 속도 타들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더블스타는 2018년 4월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면서 직원들의 상여금 반납과 3년간 임금동결 대신 노후설비 개선 등 광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