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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8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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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중견기업, 경력사원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기업 2곳 중 1곳은 올 상반기에 신입 대신 경력사원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372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신입 대신 경력사원을 채용한 적 있습니까?”라고 설문에 48.9%가 ‘있다’라고 답했다.

기업에 따라 살펴보면, ‘중견기업’이 65.5%로 가장 많았고, ‘대기업’(52.6%), ‘중소기업’(47.6%), ‘공기업’(33.3%) 순이었다. 신입 대신 경력을 채용한 이유로는 ‘당장 실무 처리 가능한 인력이 급해서’(79.7%, 복수응답)를 1순위로 선택했다. 이밖에 ‘신입을 채용해도 조기퇴사 등 손실이 커서’(20.3%), ‘경력자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아서’(17%), ‘신규교육 등 인력양성비용을 줄일 수 있어서’(14.3%) 등이 있었다.

경력직으로 대신 채용할 때는 주로 ‘2년차’(39.6%)와 ‘3년차’(34.6%)를 선호하고 있었으며, ‘4년차 이상’은 20.3%, ‘1년차 이내’는 5.5%였다. 경력은 절반 이상(51.6%, 복수응답)이 ‘수시채용’을 통해 뽑고 있었다. 이외에도 ‘취업포털 인재검색’(28%), ‘경력공채’(24.2%), ‘사내추천’(19.2%) 등을 활용하고 있었다.

채용을 경력직으로 대체한 것에 대해서는 ‘만족스럽다’는 응답이 69.2%로, ‘불만족스럽다’(3.3%)보다 무려 21배 가량 높았다. 또한, 조사 기업 10곳 중 7곳(74.5%)은 신입보다 경력 채용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력사원 채용을 더 선호하는 이유로는 ‘업무 이해도가 높아서’(71.1%,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별도의 신규 교육이 필요 없어서’(36.1%), ‘적합한 인재를 확보할 확률이 높아서’(26.7%), ‘조직 적응력이 우수해서’(15.5%), ‘노련함이 돋보여서’(12.3%)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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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의 안전과 처우···"국가 차원에서 마련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많은 동료가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소방관의 고통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고, 소방관 한 명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커지고 있어 현장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장 경험이 부족한 지휘관이 재난 현장을 통솔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현장을 잘 아는 지휘체계와 안전관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현장 소방관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과 현실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정책으로는 조직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 소방관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적인 헌수막을 내건 소방본부는, ▲소방관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인력 충원 및 예산 확충, ▲응급의료체계 개선, ▲소방관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대응책 마련, ▲대통령과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