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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조 8천억 상당의 케이티이엔에스(KT ENS) 금융사기 범죄인 전주엽 국내 송환

법무부는 KT ENS에 대한 허위의 매출채권을 이용하여 S○○ 등과 함께 금융기관들로부터 1조 8천억원 상당의 대출금을 편취하는 범행을 주도하고 남태평양 소재 섬나라 바누아투로 도주한 주범인 전주엽(49세)을 추적해 검거하고, 오늘(18일) 17:40경(한국시각) 인천공항으로 송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본건 사기대출 범죄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해 2월 경 전주엽이 홍콩으로 도피한 이래 즉시 추적을 개시해 동인이 뉴질랜드를 거쳐 바누아투까지 도주한 사실을 파악했으며, 바누아투에 긴급인도구속을 청구하고 바누아투 당국과 긴밀하게 공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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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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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출신 언더그라운드 가수 이루네 씨의 도전
“이번에도 탈락이지만 나의 노래는 계속된다” 제주도의 말이 쉬어가던 목장이 있고, 섬이 말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은 대마도(大馬島)는 흔히 일본의 쓰시마(對馬)섬으로 오해받고 있지만,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에 속한 어였한 우리나라 행정구역상의 섬이다. 이 섬 출신의 한 언더그라운드 가수가 최근 관악구에서 열린 “노래에 담긴 서울” 공연에 출연해 가수 설운도의 노래 ‘나침판’을 부르자 객석으로부터 뜨거운 격려의 박수가 쏟아졌다. 중후한 음색, 안정적인 무대 매너의 주인공은 지금까지 트로트 한길을 걸어온 올해 47살의 이루네 씨. 초등학교 5학년 때 대마도를 떠나 목포로 전학을 온 뒤, 그때부터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키우던 이 씨는 고등학교 3학년 때 트로트를 부르고 싶어서 형과 누나가 있던 서울로 상경해 방송사와 촬영장에서 CF의 모델 조연을 하다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군대에 갔다고 했다. 군대 제대 후 노래를 해보라는 주변의 권유를 계속 받았지만, 노래만으로는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워 그는 생수 배달, 전기실 근무, 25톤 트럭 운전, 타워 크레인 자격증까지 땄다. 가수의 꿈은 자연스럽게 접어야 했다. 그런데 2019년 송가인이 촉발한 트로트 열풍이 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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