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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3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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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교수> 분노조절 장치가 사라진 대하민국 어떻게 화를 다스릴 것인가


모든 사람은 한번 왔다가 가는 똑같은 인생을 살고 있다. 그런데도 영원히 살 것처럼 발 버둥치며 산다. 인생의 모든 일이 자신만은 예외일 것이라는 착각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친한 친구가 암에 걸려 세상을 떠나는 것을 보고도 자신은 예외일 것이라고 생각하며 사는 것이 인간이 아니던가? 물론 죽음에 대한 망각이 인간 삶의 원천이라고 말하는 철학자도 있다. 그러나 세상의 변하지 않는 진리 중 하나는 모든 사람은 예외 없이 죽는다는 것이다. 어차피 한 번뿐인 인생 죽을 때 후회없이 죽는 것이 중요하다. 영원히 살 것처럼 살다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싶다는 사람도 있지만 흔적을 남기든, 남기지 않든 살아있는 동안 행복하고 미련 없이 사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똑같은 인생인데 어떤 사람은 화를 내고 욕심만 부리다가 죽는 사람이 있다. 반면에 사는 동안 자기가 진심으로 하고 싶은 것 다하고 죽을 때 웃으면서 편안하게 죽는 사람도 있다. 인도의 민족해방운동 지도자 마하트마 간디는 이렇게 말했다. 생각(思)을 조심하라. 왜냐하면 그것은 말이 되기 때문이다. 말(言)을 조심하라. 왜냐하면 그것은 행동이 되기 때문이다. 행동(動)을 조심하라. 왜냐하면 그것은 습관이 되기 때문이다. 습관(習慣)을 조심하라. 왜냐하면 그것은 인격이 되기 때문이다.


 인격(人格)을 조심하라. 왜냐하면 그것은 인생이 되기 때문이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도 바뀐다. 또 습관이 바뀌면 태도가 바뀌고, 태도가 바뀌면 인격이 바뀌며,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깊은 강물은 돌을 집어 던져도 흐려지지 않지만 작은 웅덩이에 돌을 던지면 웅덩이가 발칵 뒤집힌다. 모욕을 받고 화를 내며 버럭 하는 사람은 작은 웅덩이에 불과한 것이다. 인생은 화를 내고 욕심을 부리기에는 너무 짧다. 남이 알아주기보다는 자신이 자신을 알아주는 것이 행복의 전제 조건이다.


남의 의견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 속에 있는 마음의 중심을 잡으면 외부의 어떤 악에도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 남을 원망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허물을 찾아보고 마음을 다잡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미움과 원망이 나오고 그러다 보면 화가 발생한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자주 그런 문제가 생기는데 그럴 땐 계속 만나야 할 사람이라면 그냥 흘려듣고 계속 만나지 않아도 될 사람이면 만나지 않는 것이 자신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


분노조절 장치 고장 난 대한민국


화는 모든 병의 근원이다. 웃고 살아도 짧은 인생인데, 왜 화를 내면서 인생을 낭비하며 사는 것인가? 요즘 우리 사회의 사건 사고들이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해서 발생하는 일이 너무 많다. 분노조절장치가 사라진 대한민국의 모습이다. 아파트 층간소음 때문에 사람을 죽이고, 앞의 자동차가 천천히 간다는 이유로 야구 방망이로 사람을 무참하게 때리는 그야말로 화가 지배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주소이다. 아무리 세상 살기가 힘들어졌어도 이렇게 분노가 세상을 지배 한 적은 없었다. 화를 다스릴 줄 아는 지혜가 너무나 필요한 시점이다. 대한민국 전체가 화병에 걸린 곳 같다.


모두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와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이 부족해서 생긴 현상이다. 그렇다면 화를 어떻게 다스려야 할 것 인가? 화를 내서 열이 뻗치면 우리 몸은 그 열을 내리기 위해 혈전을 쌓이게 한다. 그 혈전이 쌓여 뇌로 가는 피를 막는다. 통계적으로 봤을 때 화를 자주내는 사람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5배 정도 높다고 한다. 또 화를 자주 내면 습관이 되어 마약처럼 중독된다. 화를 이기기 위해서는 연습이 필요하다. 화가 치밀어 오른다고 생각했을 때 마음속으로 1에서 10까지를 천천히 세어보면 화가 폭발하지는 않는다. 15초만 참으면 화가 사라지는 것이다. 남들이 내게 화를 돋구어도 15초만 다른 생각을 하고 참으면 된다. 실험에 의하면 화를 계속해서 10분 이상 냈을 때 사람이 죽을 확률이 10배 이상 높아진다고 한다. 화를 10분 이상 내면 독사에 물린 것과 같은 독이 몸에서 나온다는 연구결과가 이를 확인시켜 주었다.



플라톤이 말하는 ‘행복의 5가지 조건’


인생은 참 아름답다. 그러한 아름다움을 즐기지 못 하고 세상을 떠난다는 것은 참 슬픈 일이다. 마음을 비우고 세상을 바라보면 너무 아름답다. 세상의 아름다움을 즐기기 위해서는 다리가 떨릴 때 여행하지 말고, 가슴이 떨릴 때 여행을 하라는 말이 있다. 살다보면 누구나 남을 질투하고 욕을 한 경험이 있을 수 있다. 비록 당신을 질투하고 시기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마음에 담지 말고 버려야 한다.


인생은 남을 의식하며 살기에는 너무나 짧다. 수많은 성인들이 인생의 정답을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아무도 인생의 정답을 찾지 못했다. 인생의 정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 말고 인생을 어떻게 잘 살 것인지를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공연을 준비하는 연기자는 공연 기간 중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공연이 끝난 후에 후회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인생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인생의 공연이 시작되고 있는 동안 최선을 다해보자. 세상은 끝이 있으니까 아름답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의 행복의 5가지 조건이 2천 년이 지난 지금도 가슴을 울리고 있다.


MeCONOMY Magazine Octo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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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회 침투·체포 시도 이상현·김대우 준장 파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 봉쇄, 정치인 체포를 시도한 이상현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제1공수특전여단장(준장)과 김대우 전 국군방첩사령부 수사단장(준장)이 국방부로부터 파면 징계를 받았다. 국방부는 법령준수의무 위반, 성실의무 위반으로 이들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상현 준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전사 1공수여단장으로, 병력을 국회에 출동시켜 국회의사당 내부로 침투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 준장이 비상계엄 당시 부하에게 “(국회의원들이) 국회의사당 본관 문을 걸어 잠그고 의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한다”며 “문짝을 부셔서라도 다 끄집어내라”고 명령한 녹취가 재판 과정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김대우 준장은 당시 방첩사 수사단장으로, 방첩사 인력을 중심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주요 인사 14명에 대해 체포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앞서 이들과 함께 국방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 정보사 고동희 전 계획처장과 김봉규 전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전 100여단 2사업단장 등 4명 모두 파면 징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