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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국악 뮤지션 최민지 EP앨범 '춘몽'발매

해금연주가이자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 최민지가 싱어송라이터로서 첫 EP앨범 '춘몽'을 5월 7일 발매하였다.


지난 2012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아리랑'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부른 '아리랑 - 그녀의 노래'로 금상을 수상했던 최민지는 이번 앨범에서 한 층 더 자신만의 스타일로 국악을 재해석했다.


봄을 마무리하는 의미로 제작한 EP'춘몽'에는 어쿠스틱 선율에 국악적인 색채를 가미하여 은은하면서도 독특한 포크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최민지의 첫 EP '춘몽은' 타이틀곡 '봄이로다'를 비롯하여 '하늘이 맑아서', '오월의 노래', '호접몽'등 총 4곡이 수록되어 있다.


시조 '북천이 맑다 커 늘'을 최민지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해석한 '하늘이 맑아서'와 타이틀곡 '봄이로다' 에서는 최민지만의 여린 톤과 국악적인 호소력, 그리고 디테일에서 느껴지는 감정 표현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국악의 향이 은은하게 배어 나온다.


'오월의 노래(Happy Birthday)'와 '호접몽'은 다큐멘터리 음악영화 ‘세상의 모든 것들’ 촬영 당시 네팔에서 작업한 곡으로 네팔에서 경험한 자신만의 느낌을 담았다고 한다.


특히 장자의 '호접지몽' 설화를 인용하여 지나간 사랑을 그린 자장가를 담아낸 '호접몽'에서는 자칫 애절할 법한 노래를 상큼한 목소리로 마냥 가라앉지 않도록 하여 자신만의 독창적인 컬러와 개성까지 담아내었다.


최민지의 '춘몽'앨범은 한국 정취를 넣으면서도 대중적인 코드를 잃지 않은, 이질감 없이 딱 맞아 떨어지는 훌륭한 접근법으로 무엇이 한국적인 가에 대한 고민이 들어 있는 앨범이며, 한국적인 것의 다음 단계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제시한 앨범이라 할 수 있다. 


국악의 향기를 표현하는 뮤지션 최민지의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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