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청장 강신명)은 제1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3.11)가 임박하고 2. 26.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3단계 단속체제를 가동해 전기능 총력단속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의 후보자 등록 마감한 결과(2. 24~25일) 총 1,326개 조합에서 3,522명이 등록해 지난달 26일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그만큼 후보자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 과열·혼탁양상이 발생하고 있다.
또 후보자간 인지도 확보 차원에서 금품·선물 제공, 식사비 제공 등 등 고질적인 ‘돈선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조합이 개설·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상 선거운동도 가능하므로 허위사실 유포·후보자 비방 등 흑색선전 행위의 증가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무질서·혼탁선거를 방지하기 위해 수사·정보·지역경찰 등 전 경찰력을 총 동원해 단속 및 첩보수집을 강화하고 있다.
또 전국 사이버 수사요원 1,063명을 통해 후보자 동문회 홈페이지, 지역 커뮤니티 사이트 등 사이버 순찰도 병행하고 있으며, 법을 몰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후보자·조합원 등을 대상으로 주요 위반행위 설명, 위탁선거법 준수 등 홍보?계도 활동도 지속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