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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방용성 칼럼 '예비창업자가 알아야 할 핵심 항목'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때는 가능한 한 핵심적인 내용부터 적어 내려가야 한다. 기술적인 사항이 창업성공에 심각하게 작용한다면 그 내용을 부각시켜 놓아야 하고, 창업팀 가운데 관건이 되는 인물이 있다면 이 점을 역시 강조하고 재무적 사항이나 고객관련 사항이 중요한 것이 있으면 이 역시 마찬가지로 부각시킨다. 그리고 사업계획서 내용은 될 수 있으면 측정가능하고 객관화할 수 있는 자료로써 뒷받침을 하고 분명하고 명확한 용어를 사용하도록 한다.

사업계획서에 들어가야 할 중요 기본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개인투자자 혹은 벤처캐피탈이 제안된 사업계획을 연구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요약문을 구성해야 한다. 둘째, 사업운영에 있어 성공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경영팀을 소개해야 한다.
셋째, 제안된 사업 아이템이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시장기회를 제시해야 한다.
넷째, 제안하는 제품이 생산 가능하고 시판될 수 있는 제품인가를 제시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투자대비수익률(return on investment)을 만족시키는 재무계획을 제시해야 한다.


창업자들의 사업계획서 작성 시 가장 부족한 점


창업자들의 사업계획서 작성 시 가장 부족한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사업계획서의 30%정도가 사업전략에 대한 설명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
둘째, 40%는 창업팀이 마케팅 경험이 있어 부족하고 마케팅이 미숙하다.
셋째, 55%는 기술 아이디어에 대한 특허보호에 대한 언급이 없다.
넷째, 75%는 경쟁에 대해 자세히 언급되어 있지 않다.
다섯째, 10%가 재무예측을 전혀 하지 않고 있으며 15%정도는 대차대조표가 없다.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데 필요한 시간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일반적으로 한 달에서 6개월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그 시간소요는 자료조사와 작성에 얼마만큼의 시간투자를 하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사업화 추진을 위한 경영전략

사업을 영위해 나가는 데에 있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 너무 광범위하고 복잡하여 정확하게 결론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은 심사숙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1) 어떤 사업인가?
정확히 어떤 제품을 누구에게 판매할 것인가? 사업을 바라볼 때에는 보통 몇 가지 다른 시각이 있다. 비즈니스를 고객에게 혜택을 전달할 수단으로 보게 되면 귀중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제조 기계를 판매하는 회사는 그것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을 산 공장이나 기업이 그로 인해 남기게 될 수익을 파는 비즈니스이다. 의류제조업자는 옷을 파는 것이 아니라 자부심과 이미지와 주위 사람들로부터의 신분상의 인정 및 출세를 파는 것이다. 그렇다면 창업자가 판매하고자 하는 혜택은 무엇인지에 대한 정확한 사업화 방향 정립이 중요하다.

2) 기업의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종종 한 기업의 규모는 시장과 상황에 따라 좌우된다. 대부분의 기업은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규모가 있다. 어떤 기업은 특정규모로 성장하지 않는 한 살아남지 못한다. 영세기업가들은 종종 필요로 하는 것을 납품업체들이 소량으로는 팔기를 거부하기 때문에 창업기업이 유리하게 살 수가 없음에 불만을 토로하곤 한다. 최소 주문량이 한 차 또는 한 트럭분으로 정해져 있는 경우도 허다하다. 어떤 포장용품 납품업체는 적어도 하루치 생산분을 사가야만 하게끔 주문량을 정해 놓고 있다. 필요한 물건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사기 위해서는 흔히 어떤 특정 규모가 되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한편, 어떤 기업들은 소규모를 유지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들은 규모가 커지게 되면 경쟁력을 잃게 되는 특징이 있다.

3) 무엇에서 이익을 올릴 것인가?
어떤 기업들은 상품을 늦게 팔아 마진을 높일 계획을 하는가 하면, 어떤 기업들은 대량 판매로 매출을 달성하고자 한다. 창업자는 이익을 택할 것인지? 아니면 대량 판매를 통한 매출달성에 목표로 하는지 사전에 결정해야 한다.

4) 사업체는 누가 소유할 것인가?
많은 창업가들이 자신을 사업의 전체를 다 소유하기 위해 파트너를 원치 않는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자금을 이용하려고 외부 자본주를 적극 물색하는 창업가들도 많이 있다. 소유의 문제는 기업 경영을 해나가는 데에 있어서 의사결정의 권한 문제와도 밀접하게 관련이 있으므로 정확한 판단과 결단이 있어야 한다.


5) 사업 자본은 어디서 구할 것인가?
흔히 어디의 또는 누구의 돈을 활용하여 사업을 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지만 누구 돈으로 자본을 댈 것인가 하는 것은 단순한 자금조달의 문제가 아니라 거시적이고 원천적인 경영 전략의 문제에서 접근하여야 한다.

MeCONOMY Magazine Decemb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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