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소식에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경찰 등 관계 당국이 신속한 수사로 진상을 파악하고, 이 대표의 빠른 병원 이송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경찰청장에게 지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어떠한 경우에라도 이러한 폭력 행위를 용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이재명 대표가 괴한에 습격당한 데 대해 “이 대표님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대전 현충원 방문 직후 피습 소식을 전해 들은 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생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2일) 신원 미상의 남성으로부터 피습됐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질의 응답을 진행하던 중 한 남성으로부터 목 부위에 공격을 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 이 남성은 이 대표의 지지자인 것처럼 접근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이 대표는 오전 10시 47분경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 방문에 이어 오전 11시 30분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올랐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29일 전국 18세 이상 200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37.2%로 집계됐다. 앞서 2주간 윤 대통령 지지도는 36.3%였다. 이번 조사에서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9.6%, ”잘 모름“은 3.2%였다. 권역별로 보면 인천·경기(6.4%포인트), 서울(3.3%포인트) 등 수도권에서는 올랐고, 대전·세종·충청(7.6%포인트), 부산·울산·경남(5.1%포인트), 광주·전라(2.4%포인트) 등의 지역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30~40대에서 각각 3.9%, 7.0% 포인트 상승했으나, 50대, 60대, 70대 이상에서는 각각 2.9%, 1.0%, 1.8% 포인트 하락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0%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 거부권 행사...응답자 62% "부적절하다" 답해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적절하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신년사를 통해 “모든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라며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간)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쉴 틈 없이 뛰어왔지만 해야 할 일들이 더 많다”며 “무엇보다 민생 현장 속으로 들어가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민생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 2024년은 대한민국 재도약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글로벌 교역이 회복되면서 우리 경제 전반의 활력이 나아지고 수출 개선이 경기회복과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물가도 지금보다 더욱 안정될 것”이라며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 정부와 금융권이 힘을 모아 지원하고, 부동산 PF, 가계부채와 같이 우리 경제를 위협할 수 있는 리스크는 철저히 관리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어 “새해에는 국민들이 새집을 찾아 도시 외곽으로 나가지 않도록 도시 내에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며 “특히, 재개발, 재건축 사업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사업속도를 높이고, 1인 내지 2인 가구에 맞는
더불어민주당이 31일 "윤석열 정부의 2023년 평가는 “낙제”라며 국정을 쇄신하고 국민의 삶을 살피라고 촉구했다. 윤영덕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2023년 한 해를 마감하는 마지막 날, 윤석열 정부에 ‘낙제’ 이외의 점수를 주기 어렵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년 동안 자신과 생각이 다른 국민을 ‘반국가 세력’으로 매도하며 갈라치기에 여념이 없었고, 국민의 뜻을 받든 국회의 입법권을 무시하며, 야당 탄압에 몰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언론과 표현의 자유을 억압했고, 국민에게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등으로 왜곡된 역사관을 강요했다"며 "남북관계를 최악으로 치닫게 하면서 안보 위협을 크게 증가시켰으며, 외교는 '바이든' '날리면'을 남기며, 외교 참사라고 할만큼 친일 굴욕 외교와 중국, 러시아와의 갈등만 불러왔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경제는 더욱 엉망"이라며 "전세계에서 홀로 경제 역주행을 하고, 언제 경기 침체에서 벗어날 지 모르는데도 장미빛 미래만 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더욱이 전세계가 미래를 위해 총성없는 전쟁을 벌이는데 R&D 경쟁을 포기하자고 한다"며 "지도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며, 잘못된 지도자가
- 제21대 국회 후반기 안정적 의정활동 지원 위한 수석전문위원 6인 인사 실시 김진표 국회의장은 29일 국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 6인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에는 최병권(52세) 국회예산정책처 예산분석실장, 국방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에는 오명호(57세) 정보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에는 김원모(58세) 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또 정보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에 정연수(58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문위원, 여성가족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에 이지민(50세) 교육위원회 전문위원, 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에 박규찬(58세) 행정안전위원회 전문위원를 각각 임명했다. 이들은 2024년 1월 1일부터 임명된 업무를 각각 수행한다. 이번 인사는 제21대 국회 후반기의 의정활동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목적에서 대상자의 역량과 실적 및 국회구성원의 내부 평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 김 의장은 "이번 수석전문위원 인사를 계기로 제21대 국회에 산적한 현안들이 원활하게 논의될 수 있도록 각 상임위원회에서 품질 높은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강북구에서 20여 년 간 마을변호사로 활동해온 이승훈 예비후보가 28일 오후 3시 강북 삼양입구 사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강북구 을'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승훈 예비후보는 "오늘 저는 매우 무거운 마음으로 이곳 삼양입구 사거리 분수대 앞에 섰다"며 "내일은 좋아지겠지...,"라는 희망을 품고 살아가지만 우리네 삶은 하루가 다르게 무너져 내리고 있다"며 강북 주민들에게 3가지 약속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저는 이제 시민의 삶을 대변하고 대한민국과 강북을 위한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며 ▲ 민주당의 혁신을 주도하고, ▲강북구의 변화와 발전을 현실로 바꾸며 ▲ 검찰 독재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막고 무능한 정권교체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 때만 되면 강북 발전의 화려한 언사와 공약은 난무했으나 강북의 균형발전법은 구호에 불과했고, 우리 강북은 4년 전, 8년 전과 다름없이 답보와 정체 속에 있다"며 "이제 말보다는 땀으로. 개인을 앞 세우기보다는 주민과 함께 변화를 일궈낼 일꾼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저는 20년 동안 강북의 마을변호사로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국방부 교재에 독도를 분쟁지역이라고 표기한 것과 관련 "신원식 국방장관을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적어도 국방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우리의 영토가 어디까지인지를 아는 것이 근본 중의 근본”이라며 “영토의 경계를 잘 구분하지 못하면서 무슨 국방을 할 수 있겠냐”고 질타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영토는 헌법에서 정한 대로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를 범위에 두고 있다”며 “우리나라에 포함된 부속 도서 중에 현재 영토분쟁이 있는 곳은 단 하나도 없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공식입장이고 그래야만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방부가 황급히 거두어들인 정신전력 교육교재는 이 당연한 사실을 다른 부처도 아닌 국방부가 부정한 일"이라며 "독도가 영토분쟁지역이라니? 도대체 제정신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번 사건의 책임은 누가 뭐래도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다"며 "대통령이 앞뒤 재지 않고 일본을 향해 달려가니 국방부의 눈에는 이게 영토분쟁으로 보여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 모든 사달은 대통령의 역사인식 부족, 국제관계 이해부족이지만 그 중심에 신원식 장관이 있다”며 "영토보전이라는 헌법적 의무를 해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민주당이 승리하겠다 광명시 지하철 시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함께하겠다 강신성 예비후보(대한 체육회 부회장)가 27일 오후 5시, 광명시 평생학습원 광명극장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내년 총선에서 '광명 을' 선거구에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강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서 “2014년 민주당을 거부하는 세력과의 합당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이 출범하면서 ‘민주당’이란 당명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민주당’을 창당해 2년간 당 대표를 맡아 민주당 정신을 지켰다”며 그간 가슴에 품어온 민주당에 대한 강한 애정을 내비췄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민주당이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현재 신안산선, 신촌-하안, 신림선이 확정이 돼 광명에도 지하철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앞으로 광명시 지하철 시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함께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강 예비후보는 “현재 제가 80일째 일본 후쿠시마 핵 폐기수 투기 반대를 위한 1인 시위와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면서 “일본 핵 폐기 수를 방출하면 대한민국의 경제와 건강과 환경의 파괴가 크기에 끝까지 일본 정부와 싸우겠다”고 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측근인 천하람 전남 순천갑당협위원장이 29일 국민의힘을 탈달하고 이 전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에 합류하겠다고 선언했다. 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가칭 개혁신당의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아 국민 여러분과 함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정당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천 위원장은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결코 가벼운 결정이 아니었다“며 ”내부에서 단기간 내에 국민의힘을 근본적으로 개혁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은 타 정당과 치열하게 경쟁하겠지만 상대방을 적으로 규정하지 않겠다“며 ”개혁신당의 주적은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아니라 ”저출산, 지방소멸, 저성장과 빈곤과 같은 대한민국의 중차대한 문제들이 바로 개혁신당의 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혁신당은 과거의 유산이나 빚이 없는 새로운 정당“이라며 "산업화와 민주화의 유산만으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수 없다"며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정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이날 오후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및 신당 합류를 선언할
국회는 28일 본회의에서 김건희·대장동50억 클럽 등을 포함한 총 3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 정당이 표시·설치할 수 있는 현수막 개수를 읍·면·동 별 2개 이내로 제한하는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 ▲ 공공기관·지방공기업의 청년 고용의무 규정의 일몰을 3년 연장하는 '청년고용촉진 특별법' 개정안 ▲ 국방부장관 소속 '국방첨단과학기술사관학교' 지정·운영 근거를 마련하는 '국방첨단과학기술사관학교 설치법」 제정안 ▲ 주권상장법인의 내부자 지분거래 계획을 사전에 공개하도록 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 ▲ 약국과 의료기관 간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주고받는 것을 금지하는 '약사법', '의료법' 개정안 등이 의결됐다.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181표 중 찬성 181표,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180표 중 찬성 180표로 가결 처리됐다. '국회사무총장(백재현) 임명승인안'은 총 투표수 284표 중, 가결(260표), 부결(17표), 기권 7표
국회 본회의에서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이 통과됐다. 28일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을 상정해 표결에 부쳤고 재석 의원 181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