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5일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기소한 것을 두고 “대선이 불과 40일이 채 남지 않은 시점임에도 검찰은 ‘대선 흠집 내기’라는 노골적인 의도를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노골적인 대선 개입”이라며 “정치검찰 해체로 심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번 기소는 내란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보여준 전 정권 표적 수사이자, 민주당을 망신주기 위한 ‘정치 수사’”라며 “김건희와 윤석열, 그리고 심우정 검찰총장의 흠 앞에서는 마냥 먼 산만 보다가 민주당에는 없는 죄도 만들겠다는 속내를 감추지도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든 국민이 지켜본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혐의도 불기소했던 검찰의 무법적인 기소로 검찰 스스로 개혁 대상임을 입증했다”면서 “‘팔은 안으로 굽는 검찰’, ‘권력 눈치만 살피는 불공정한 검찰’은 이미 국민의 신뢰를 상실했다”고 비난했다. 한편, 한덕수 권한대행의 국회 시정연설과 관련해선 “1년이 넘도록 경기회복 마중물을 위한 추경 요구를 외면하더니 추경이 시급하다고 언급하는 대목이 낯 뜨거웠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압에 나섰다.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 6분 코엑스 내부 한 식당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차와 인력 등을 총동원해 식당에 진입했다. 코엑스 이용객과 인근 상업시설 근무자들도 건물 바깥으로 대피 중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물 수수 혐의 기소와 관련해 “전형적인 매관매직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전 대통령 사위는 이상직 전 의원의 회사에 특혜 채용이 됐고, 그 반대급부로 이 전 의원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감사원은 문 정부와 국토부가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최소 102차례나 조작했다고 발표했다”며 “정책이 실패했으면 정책을 바꿔야지, 숫자를 바꿔서 국민을 속였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과거 사회주의국가 독재자들이나 하는 짓을 했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문 정부는 2018년 9·19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남북이 비무장지대 감시초소 GP 일부를 철수할 때 북한 GP 핵심 시설이 남아있는 것을 알면서도 검증 결과를 조작해 북한 GP가 불능화됐다고 발표했다”면서 “우리 군 철수 허가를 받기 위해 유엔군까지 속였다. 이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총체적 부패와 비리, 반역적 행태가 드러나고 있는데 더 가관인 것은 민주당의 태도”라며 “이재명 세력은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기소하자 ‘검찰의 발악’,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인터넷뱅킹을 통해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제도’를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제도’는 비대면 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금융사기에 대해 은행과 고객 간 책임을 합리적으로 산정하고, 고객의 피해 보상을 지원하는 제도다. KB국민은행은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제도’ 신청 채널을 인터넷뱅킹으로 확대했다. 기존에는 영업점에서만 가능했던 신청이 인터넷뱅킹에서도 가능해져 고객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KB국민인증서 및 금융인증서, 공동인증서로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후에는 인터넷뱅킹에서 실시간으로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서비스 이용 현황과 신청 건수 등을 분석해 ‘KB스타뱅킹’에 해당 서비스의 도입도 검토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사기 예방과 피해 지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등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가 25일 농업·수도권 정책을 발표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K-농업강국과 세계를 선도하는 K-수도권”을 공약을 연달아 개시했다. 이 후보는 먼저 농업강국 정책발표문에서 “기후변화로 농업재해가 빈번해졌다. 농가인구는 줄고 생산비는 급등했으며, 수급 불안까지 겹치며 농업의 지속 가능성이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기후위기 시대의 농업은 더 이상 사양산업이 아니다. 식량주권이 걸린 국가안보의 핵심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민이 살아야 농업이 살고 농촌이 유지돼야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다. 농업은 단순한 1차 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국가 전략 산업”이라면서 ▲농업재해 보상 현실화, 생산비 부담은 덜겠다 ▲로봇과 AI 등 첨단기술 적용한 스마트농업 확산 ▲노후 보장되는 농업 실현 ▲농정예산 확대, 선진국형 농가소득 안전망 구축 ▲쌀의 적정가격 보장, 농식품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등의 정책을 내놓으며 K-농업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제안하며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K-농업강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수도권 공약발표에선 “대한민국의 대표주자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은 AI 디지털교과서가 접속·가입도 어렵고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교과서로서의 지위를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승아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 월 교육부 AI 디지털교과서 중앙상담센터에 접수된 민원은 총 5,200 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접속 문제와 개인정보 동의 등 가입 관련 문의가 2,753 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해, 사용 전 단계부터 큰 불편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 후에도 활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 지역의 고등학생 가입자 중 일 평균 접속률은 0.5% 에 불과했고, AI 디지털교과서 채택 학교가 100%에 가까운 대구교육청조차 11%를 넘지 못했다. 대부분의 시도교육청에서도 일일 접속률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이에 백승아 의원은 “한 반에 단 한 명이라도 가입이 안 됐거나 접속 오류가 생기면 수업 자체가 어려워 교사들이 사용을 꺼리는 실정”이라며, “실제로 AI 디지털교과서 접속이 먹통이 되어 수업에 사용하지 못한 사례도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교육 현장에서 제대로된 검증 없이 졸속 추진된 정책이기 때문이며,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정제영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를 통해 개설된 누적 계좌 수가 700만 좌를 넘어섰다.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는 지난 2019년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처음 오픈한 서비스로,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제휴 증권사 계좌를 편리하게 개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편의성과 더불어 개설축하금, 위탁거래수수료 무료 등 증권사별 개설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를 통해 개설된 누적 계좌 수는 지난 23일 기준으로 700만 좌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주식시장의 변동성 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5년간 꾸준히 개설 계좌 수가 늘어난 것으로, 연 평균 약 100만 좌가 넘는 계좌가 개설된 셈이다. 증권사 주식계좌를 개설한 고객들의 연령별 비중을 살펴보면 3040 세대 비중이 약 62.4%를 차지했다. 3040 세대 특성상 투자·재테크 분야에 관심이 높다는 부분이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로 이어지는 흐름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연내 키움증권의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도 오픈하는 등 주요 증권사 8곳으로 증권사 제휴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 이하 ‘신보’)과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상호관세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환율 상승 등으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금융지원 확대와 함께 지속 가능한 경영환경 조성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신보에 1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기반으로 총 2,1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보증비율 최대 95% 상향 △기업당 보증한도 최대 500억원 확대 △성장 로드맵별 맞춤형 보증 등이 제공된다. 우리은행과 신보는 대한민국 경제의 튼튼한 허리를 담당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전담 조직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당국의 노력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우리은행은 중소·중견기업 특화채널인 ‘비즈프라임센터’를 올해 화성·평택 지역에 추가 신설해 전국적으로 12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지난해 시행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쿠팡 로켓프레시 프리미엄관을 통해 ‘도드람한돈 암퇘지 한돈팩’ 신제품 3종을 선보이며 온라인 프리미엄 육류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도드람한돈 암퇘지 삼겹살 구이용(500g), ▲도드람한돈 암퇘지 목심 구이용(500g), ▲도드람한돈 암퇘지 앞다리 불고기용(500g) 총 3종으로, 3월부터 쿠팡 로켓프레시 프리미엄관을 통해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근간지방 12~15% 수준의 고품질 암퇘지만을 엄선했으며, 활용도 높은 부위로 구성해 실용성을 높였다. 도드람은 33년간 축적한 한돈 전문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종부터 사료, 사양관리, 가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전용 시스템을 통해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지방 함량이 낮고 풍미가 깊은 암퇘지만을 선별해 사용했으며, 건강과 맛을 모두 고려한 구성으로 신뢰도를 높였다. 차별화된 품질을 갖춘 프리미엄 한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높은 품질 기준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의 니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환경에서 가공되며, 냉장 상태로 출고된
국내에서 각종 기행으로 물의를 일으켜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최근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말리의 재판 과정 등을 알려온 유튜버 '리걸 마인드셋'은 최근 소말리 지인이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를 공개했다"고 소개했다. 메시지에서 소말리 측은 “변호사 비용이 너무 부담스럽다”며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이 있다면 기부를 부탁드린다”고 밝히며 기부용 페이팔 계정까지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소말리의 지인은 “소말리는 현재 출국 금지 상태인데 한국에서는 일조차 못 하게 하고 아무런 지원도 없는 상황”이라며 “제가 돕지 않으면 굶어 죽을 상황”이라고 호소해 그의 처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은 스스로 자초한 ‘자승자박(自繩自縛)’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그간 조니 소말리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평화의 소녀상에 입맞춤을 하는 등 조롱 행위를 벌이고, 욱일기를 들고 다케시마(일본의 독도 명칭)를 외치며 논란을 자초했다는 의견이다. 서경덕 교수는 “이제는 대한민국을 조롱하고 한국인을 위협하는 외국인 유튜버들이 더 이상 국내에서 설
CJ프레시웨이가 ‘미쉐린 식당’과 손잡고 구내식당 이용객들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CJ프레시웨이는 이달부터 ‘2025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으로 선정된 ‘진중 우육면관’의 메뉴들을 전국 구내식당에 소개할 예정이다. 진중 우육면관은 정통 우육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면 요리 전문 브랜드로, 5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의 빕 구르망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주목받았다. 이번 협업은 구내식당이 단순히 끼니를 해결하는 장소가 아닌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미식 공간’으로 자리 잡으면서, 트렌디한 외식 브랜드를 접목해 급식의 질과 고객 만족도를 함께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에 선보인 메뉴는 진중 우육면관의 대표 메뉴인 ‘우육탕면’으로, 장시간 우려낸 진한 소고기 육수, 부드러운 양지고기, 쫄깃한 수타면의 조화로우면서도 기본에 충실한 맛이 특징이다. 구내식당에서도 우육탕면 본연의 맛을 최대한 동일하게 구현하기 위해 육수와 더불어, 오이소채, 갓절임, 라장소스 등을 매장에서 그대로 옮겨왔다. CJ프레시웨이는 본격적인 협업에 앞서 지난 24일, CJ프레시웨이 상암본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우육탕면 특식을 선보였다. 이날 구내식당에 방문한 임직원들은
경기도 여주시가 중증장애인을 위한 정서 및 언어능력 향상 프로그램인 ‘낭독의 힘’을 오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24회에 걸쳐 운영한다. ‘낭독의 힘’은 평생학습관 제5강의실에서 진행되며, 중증장애인 10명과 활동지원사 5명이 함께 참여한다. 본 프로그램은 단순한 말하기를 넘어, 정서적 표현력 강화, 자존감 회복, 사회성 향상을 목적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낭독 전문가인 김수영 작가가 맡아, 참가자들이 자신의 목소리로 글을 낭독하고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교육 후반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낭독 콘서트’도 개최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감동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여주시의 2025년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낭독의 힘’ 외에도 인터넷 작가 양성과 장애인식 개선 프로그램, 발달장애인 사회적응 활동 등도 함께 추진된다. 여주시 관계자는 “말은 단순한 소통 수단을 넘어 삶을 표현하는 힘”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중증장애인의 자기 표현력과 사회 적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