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0.8℃
  • 구름많음강릉 1.9℃
  • 흐림서울 4.0℃
  • 구름조금대전 3.5℃
  • 맑음대구 -0.2℃
  • 울산 3.8℃
  • 구름많음광주 4.4℃
  • 흐림부산 5.9℃
  • 흐림고창 2.7℃
  • 구름조금제주 11.9℃
  • 흐림강화 1.5℃
  • 구름조금보은 3.6℃
  • 흐림금산 -0.7℃
  • 흐림강진군 6.3℃
  • 맑음경주시 1.1℃
  • 구름많음거제 5.3℃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3일 토요일

메뉴

사회·문화


'소녀상 모욕' 조니 소말리, 경제난 호소…서경덕 “자승자박”

美 유튜버, 생활고 주장하며 '기부' 구걸

 

 

국내에서 각종 기행으로 물의를 일으켜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최근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말리의 재판 과정 등을 알려온 유튜버 '리걸 마인드셋'은 최근 소말리 지인이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를 공개했다"고 소개했다.

 

메시지에서 소말리 측은 “변호사 비용이 너무 부담스럽다”며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이 있다면 기부를 부탁드린다”고 밝히며 기부용 페이팔 계정까지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소말리의 지인은 “소말리는 현재 출국 금지 상태인데 한국에서는 일조차 못 하게 하고 아무런 지원도 없는 상황”이라며 “제가 돕지 않으면 굶어 죽을 상황”이라고 호소해 그의 처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은 스스로 자초한 ‘자승자박(自繩自縛)’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그간 조니 소말리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평화의 소녀상에 입맞춤을 하는 등 조롱 행위를 벌이고, 욱일기를 들고 다케시마(일본의 독도 명칭)를 외치며 논란을 자초했다는 의견이다.

 

서경덕 교수는 “이제는 대한민국을 조롱하고 한국인을 위협하는 외국인 유튜버들이 더 이상 국내에서 설치지 못하도록 제도적, 사법적 조치가 강화돼야 할 시점”이라며 “현재 재판 중인 조니 소말리에 대해서도 엄정한 처벌을 통해 분명한 선례를 남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니 소말리는 현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으며, 검찰은 그의 반복적이고 고의적인 도발이 단순한 해프닝이 아닌 명백한 범죄임을 강조하고 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연합뉴스 구성원의 92.1%, “시민 100여명 국민평가단 사추위 반대”
연합뉴스법(뉴스통신진흥법) 개정 사원비상모임은 8~11일 연합뉴스 전사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원 92.1%가 '국민평가단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의 신임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연합뉴스법 개정과 관련해 연합뉴스 사원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직접 수렴한 첫 설문조사다. 공식적인 조사 접수 루트 이외에 사원모임 이메일 등으로도 사추위 제도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접수됐다. 접수된 의견의 일부를 소개하면 △“국민의 돈으로 운영되고 공공성이 필요한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 한국은행 총재도 무작위 국민평가단이 뽑아야 하나” △“공영언론을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구호는 경영진 선임권을 주자는게 아니다. 언론이 정권의 편에 서지 않고 국민의 기본권과 삶, 민주주의의 가치를 위해 보도하자는 뜻이다” △“100명의 과학적, 논리적 근거는 무엇인가. 500명은 왜 안되는가, 통계적으로는 1000명은 돼야 한다” 등이었다. 이번 설문에서는 공정하고 객관성있게 평가단이 구성되겠느냐는 의구심도 많이 제기됐다. "노조가 모델로 삼는 프랑스의 AFP 통신도 CEO 선출시 일반 시민의 평가 절차가 있느냐"는 질문도 있었다. 사원모임이 조사한 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