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9시 45분쯤 전주 팔복동에 위치한 제지공장에서 직원 5명이 맨홀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0대와 40대 남성 직원 2명이 심정지 사망하고, 나머지 직원들 또한 어지럼증과 의식저하 등으로 전북대병원 등으로 분산 이송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맨홀은 가로 1m,세로 0.8m, 깊이 3m 크기로 '직원들이 맨홀에 빠져 의식이 없다'는 최초 신고 접수 이후 소방 등 구조 인력 55명과 장비 20대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한 것을 알려졌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관계자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다.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과 옥션이 일요일에도 배송해 주는 스타배송과 구매 즉시 사용 가능한 e쿠폰을 앞세워 주말까지 빅스마일데이 쇼핑 열기를 이어간다. 빅스마일데이는 G마켓과 옥션이 연중 최대 규모로 진행하는 대표적인 할인 행사다. 오는 13일까지 일주일간 행사를 진행한다. G마켓과 옥션은 빅스마일데이 테마관으로 운영하고 있는 ‘스타배송관’과 ‘e쿠폰관’을 통해 더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스타배송관은 빅스마일데이 혜택을 적용한 스타배송 상품만 모아서 선보이는 테마관이다. 스타배송은 일요일도 배송하는 주7일 배송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토요일 주문 시 일요일에 바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소비자들은 스타배송관을 통해 ▲즉석·간편식품 ▲생활·주방용품 ▲취미생활용품 ▲육아용품 ▲뷰티·잡화 ▲반려동물용품 ▲디지털·PC ▲가전제품까지 빠르게 배송 받을 수 있는 상품을 한자리에서 확인 가능하다. e쿠폰관에서는 결제할 때 바로 사용 가능한 다양한 e쿠폰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주요 특가 상품으로 ‘노브랜드버거’, ‘BBQ’, ‘메가박스 영화 예매권’ 등이 있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샤브올데이’ 금액권을 3만원~10만원
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은 여의도 본사 그랜드홀에서 탄소전문기업 에코아이와 공동으로 기업 고객을 위한 ‘제1회 카본마켓 세미나(Carbon Market Seminar)’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할당 대상기업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는 NH투자증권, 에코아이, 글로벌 ESG 서비스 기업 MSCI와 법무법인 태평양이 발표자로 나서 최신 탄소 시장 동향과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올해 탄소배출권거래제도(K-ETS: Korean Emission Trading Scheme)에서 최초 운영 예정인 위탁사업 소개 ▲탄소배출권 선물시장 도입 및 미래 변화에 대한 기업 대응 전략 ▲국내 기업 온실가스 배출 규제 현황 및 전망 ▲EU-ETS와 CBAM(탄소국경조정메커니즘) 대응 방안 ▲파리협약 제6조 및 자발적 탄소시장 동향과 인사이트 제공 등 다섯 가지 핵심 주제를 다뤘다. 공식 발표 이후에는 NH투자증권과 에코아이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권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는 네트워킹 세션이 열렸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포럼과 세미나를 통해 일반 기업, 금융기관, 공공기관 등 시장 전 주체에게 최신 정보
퀵커머스 기업 배달의민족이 유료 멤버십인 배민클럽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추가가하고, 에이블리는 최근 국내 3대 만화 출판사로 꼽히는 대원씨아이, 서울미디어코믹스, 서울미디어코믹스와 콘텐츠 관련 협업을 진행한다. 쿠팡이 OTT 서비스인 ‘쿠팡플레이’를 통해 충성 고객을 유치하는 것처럼, 유통 기업들은 소비자들에게 보다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더욱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자사 유료 멤버십인 배민클럽에 OTT 서비스를 추가하기 위해 CJ ENM 계열사인 티빙과의 제휴를 준비하고 있다. 다만, 배민의 OTT 서비스가 언제 출시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배민은 지난해 9월 3990원(프로모션 할인가 1990원)을 내면 배달비 무료 혜택, 장보기 및 쇼핑 쿠폰 등을 제공하는 ‘배민클럽’을 선보였다. 배민은 이번 티빙과의 제휴를 통해 OTT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멤버십 상품을 추가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배민이 쿠팡이츠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OTT콘텐츠 강화에 나섰다고 보고 있다. 배달앱 쿠팡이츠를 보유한 쿠팡은 2020년 말부터 멤버십을 통해 무료 OTT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쿠
윤석열 정부의 '연 2000명 의대증원'으로 촉발된 의정갈등으로 상급종합병원에서 수련받던 전공의 대다수가 떠난 여파로 지난해 응급실 내원 환자 수가 반토막이 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서울 강동갑)이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급종합병원 내원 환자 수는 121만606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도 (2023년 208만958명) 내원 환자 수보다 41%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내원 환자 수가 40만2222명으로 전년도 1분기(47만7557명)보다 15.7% 줄었던 데 비해, 지난해 2·3분기 내원 환자 수는 28만명대로 전년(54만9914명)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다. 환자가 수용되지 않고 옮겨진 ‘전원 사례’는 지난해 내원 환자(121만6063명)의 2.7% 수준인 3만2983건이었다. 지난해 2~3 분기 전원율은 2.8% 를 유지하다, 4분기 들어 전원율이 3.1%(내원 환자 24만4771명 중 7489건 전원)로 소폭 상승했다. 전원 사유로는 경증 또는 환자 사정이 1만1690건(35.4%)으로 가장 많았고 병실 또는 중환자실 부족 (8540건·25.9%), 요양병원 전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9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국회에서 열린 의총 모두발언에서 “단일화 불법 시도는 반민주적 행위다. 즉각 중단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당 지도부는 지금까지도 김문수를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이 당의 후보로 만들려고 온갖 불법·부당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김 후보는 “전대를 통해 선출된 제가 국민의힘힘 대통령 후보가 아닌 우리당에 입당 하지 않은 무소속 후보가 우리당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도록 실무적으로 도와주기 위해 모든 작업이 시작되고 있다는 부분을 느낄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 김문수는 이재명과의 여론조사에서 여러 차례 승리한 결과가 나온 적도 있다. 한덕수 후보가 이재명을 이겨본 적 있느냐”라며 “경쟁력 조사에서 저와 한덕수 후보는 거의 차이 나지 않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내용이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우리 의원들께서 기대하신 내용과는 완전히 동떨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후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며 퇴장했고 곧이어 김 후보도 퇴장했다.
체코 법원이 막판 항소심서 한국수력원자력이 수주한 원전 계약 2기 건설 사업에 대한 서명을 중지하라고 결정했다. 로이터는 6일(현지시각) 체코 브루노 지방 법원이 체코 전력 회사 CEZ의 자회사에 대한 영업 정지 가처분 명령을 내리면서, 한수원이 CEZ 자회사와 내일(7일) 서명하기로 한 두코바니 지역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 사업이 안갯속에 묻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한수원과의 수주전에서 패한 프랑스 국영 전력회사 EDF가 이의제기를 신청하면서, 법원이 막판에 EDF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체코 법원은 체코 정부가 한수원과 신규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최소 18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금지하고, EDF가 제기한 소송을 처리할 때까지는 현 상황을 유지하라고 명령했다고 알려졌다. 법원은 “계약이 체결된다면 프랑스 EDF가 법원에서 유리한 판결을 받더라도 공공 계약을 따낼 기회를 잃게 된다”고 밝혔다. EDF는 지난주 체코 반독점 기관인 UOHS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UOHS는 원자로 공급업체 2기에 대한 선정 입찰에 대한 EDF의 항소를 기각했다. CEZ 지분을 대부분 보유한 체코 정부는 올해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
미국인 출신 신임 교황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가 가톨릭교회의 수장을 맡게 됐다. 레오 14세는 미국인으로 페루 시민권을 갖고 있다. 바로 전임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르헨티나인 출신이다. 역대 교황은 유럽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다. 특히 사도 베드로에서 레오 14세까지 총 267명의 교황 중 이탈리아 출신이 217명이다. 클레멘스 7세가 즉위한 1523년부터 요한 바오로 1세가 즉위 33일만에 선종한 1978년까지 약 455년간은 줄곧 이탈리아 출신이 교황을 도맡았다. 프랑스 16명, 독일 6명에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 등지까지 유럽 출신 교황은 역대 95% 이상이다. 아프리카 출신은 3명으로, 492∼496년 재임한 젤라시오 1세가 마지막이었다. 그밖에 중동의 시리아 출신 교황들이 있었다. 미국인 교황 선출은 전 세계 신자들을 이끌면서 소외된 이들을 돌보는 교황의 자리에 최강대국 출신을 앉히지 않는다는 통념을 뒤집는 깜짝 선택으로 여겨진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레오 14세 선택은 미국의 글로벌 파워에 맞서 균형을 잡으려는 경향이 있는 교회에서 미국 출신 추기경은 선출될 수 없다는 통념을 뒤집은 것"이라고 해석했다.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일가족이 휴양을 즐기던 전남 완도의 한 리조트에서 일산화탄소 추정 가스가 누출돼 1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5일 오전 6시 56분쯤 완도군 완도읍에 위치한 리조트 4층 객실에서 일산화탄소로 추정되는 가스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투숙객 14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일가족이며, 어린이 환자 5명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송 환자 14명 중 4명은 의식은 있지만 거동이 불편해 중상으로 잠정 분류됐으나, 생명에는 모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가스 누출 추정 지점 주변에서 일산화탄소 농도 기준치(10ppm)의 수십배에 달하는 일산화탄소를 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숙박객 중 추가 환자가 있는지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서울대학교가 차세대 배터리 및 소재 관련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오후 서울대에서 ‘산학협력센터 설립 협약식’을 개최하고, 2022년부터 공동으로 운영해온 산학협력센터를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 기존 서울대 화학부, 화학공학부 중심으로 이뤄졌던 협력 대상을 기계공학부까지 확장해 총 3개 학부를 아우르는 통합 산학협력센터로 확대하고, 협력과제도 늘리기로 했다. 실제 이번 협약식을 통해 화학부 분석 과제 5건, 화학생물공학부 차세대 배터리·셀(cell) 과제 4건 등 총 9건으로 진행되던 산학협력과제는 기계공학부의 해석·시뮬레이션 과제 등 4건이 더해져 총 13개의 산학협력과제로 늘어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LG에너지솔루션 CTO(최고기술책임자) 김제영 전무, 미래기술센터장 정근창 부사장, Cell 선행개발그룹장 이재헌 상무, Pack 선행개발그룹장 강달모 상무, 분석담당 박철희 상무, 서울대 김주한 연구부총장, 김도희 화학생물공학부장, 정택동 화학부장, 김호영 기계공학부장, 이종찬 산학협력센터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여 년간 쌓아온 배터리 설계와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지난달 30일 가수 지드래곤과 협업해 출시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의 초도 물량 88만 캔이 모두 팔렸다고 6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초도 물량 88만 캔에 대해 1988년생인 지드래곤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 8에 착안해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피스마이너스원은 가수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다. CU는 해당 지적재산권을 활용해 이번 제품에 동일한 상품명을 붙여 출시했다. 피스마이너스원은 판매 첫날인 30일 888개 한정 수량으로 준비한 포켓CU 예약구매 물량이 단 1초도 채 안 돼 완판 됐다. 판매 사흘째인 이달 2일엔 초도 물량 88만 캔 전량 모두 판매됐다. 이로써 피스마이너스원은 CU가 역대 출시한 주류 상품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해당 상품 출시 이틀째인 지난 1일엔 지금까지 CU에서 판매한 일반 상품 중 단일 품목으로 최고 하루 매출을 갱신했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앞으로도 새로운 콘셉트를 입힌 주류 상품들을 선보이며, 업계의 주류 트렌드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삼양식품 유럽법인이 네덜란드 유통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인 ‘Wheel of Retail 2025’에서 총 3개 부문 수상이라는 성과를 냈다. 삼양식품은 ‘Golden Wheel’, ‘Young Wheel’, ‘Category Wheel(식사 및 구성요소 부문)’ 등 주요 상을 석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네덜란드 슈퍼마켓에서 출시된 전체 신제품 가운데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된 삼양식품 ‘까르보불닭볶음면’은 ‘Golden Wheel’ 수상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까르보불닭볶음연은 ‘Category Wheel(식사 및 구성요소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며, ‘Young Wheel’도 함께 수상했다. 삼양식품은 이번 수상이 유럽 시장에서 거둔 성과와 불닭 브랜드 파워를 입증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모든 카테고리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둔 제품에 수여되는 ‘Golden Wheel’과 젊은 소비자층 사이에서 가장 인기를 끈 제품에 수여하는 ‘Young Wheel’ 분야에서 동시에 수상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유럽 현지 시장에서 불닭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과 브랜드 파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