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2014년 초 세계 최고 성능의 차세대 수퍼컴퓨터 개발에 착수한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은 6일 기존 일본의 수퍼컴퓨터 ‘경(京)’보다 100배가량 계산 속도가 빠른 컴퓨터를 2020년까지 개발해 가동한다는 목표로 약 1000억 엔(약 1조10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차세대 수퍼컴퓨터가 개발되면 유전자 분석이나 우주탐사 등에 필요한 대용량 데이터의 처리 기간을 대폭 단출할 수 있다. 수퍼컴퓨터는 국가 과학기술력의 척도로 인식돼 미국, 유럽, 중국 등도 초고속 제품을 만들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일본 이화학연구소에 있는 수퍼컴퓨터는 2011년 1초에 1경(京∙1만조)회의 계산이 가능해 세계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작년 미국의 수퍼컴퓨터들에 밀려 3위로 밀려난 상태다. 일본은 차세대 수퍼컴으로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계획이다.
불산가스 등 유해화학물질을 배출한 기업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법사위는 오늘(7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유해물질 배출 시 해당 사업자 매출액의 최대 5%를 과징금으로 물리는 내용을 담은 유해화학물질관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환경노동위원회의 원안에서는 사고 기업 전체 매출액의 최대 10%를 과징금으로 물릴 수 있도록 했지만, 처벌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와 법사위에서 기준이 다소 완화됐다. 화학사고에 따른 업무상 과실치사죄에 대해서도 원안은 ‘3년 이상 금고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형’이었지만 법사위에서 ‘10년 이하 금고나 2억원 이하 벌금형’으로 하향 조정됐다. 그러나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국내 전체 석유화학업종의 영업이익률이 3.3%임을 감안할 때 이 같은 과징금은 국내 기업들이 정상적 경영을 하기 어려운 수준이다”고 전했다. 유해화학물질관리법은 법사위에 계류 중이던 지난 2일 삼성전자 화성공장에서 불산 누출 사고가 다시 발생하며 법안 처리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다. 지난 6일에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시화공단에 있는 한 업체의 불
올 들어 인터넷 중고장터 관련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는 최근 네이버 중고나라 카페 등에서 중고물품을 구매하다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인터넷을 통해 중고물품을 구매할 경우 가급적 안전거래 사이트 등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민원유형으로는, 휴대전화나 태블릿 등 통신기기를 구입하기 위해 물품을 택배 등으로 수령키로 약속하고 계좌로 돈을 먼저 입금한 후 물품을 받지 못한 ‘통신기기 판매 사기’가 올 들어 117건 접수돼 가장 큰 폭(98%)으로 증가했고, ‘위조상품 판매 신고’도 73건 접수돼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와 30대는 ‘환불 이의’ 민원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40대와 50대는 ‘통신기기 판매 사기’ 민원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민원을 처리한 기관으로는 인터넷 사기 등을 처리하는 경찰청이 2,139건으로 가장 많았고, 위조상품 사기 등을 처리하는 특허청이 119건, 국방부가 112건을 나타냈다. 국민권익위는 앞으로도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
소방방재청 등 재난상황 요청기관이 지진 등 긴급재난방송을 요청하면 방송사의 자막 작업을 거치지 않고 바로 TV에 자막이 나오는 방송사가 기존 KBS, MBC, SBS 등 6개에서 EBS, YTN 등 10개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재난방송 요청부터 방송까지 5분 정도 걸렸던 시간이 10초 이내로 단축된다.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6일 제46차 중앙안전관리위원회에 참석해 “재난 예방·발생시에는 신속한 정보 전달과 홍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효과적인 재난방송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통위는 재난상황 전달을 위한 재난방송 온라인시스템의 재난방송 요청기관을 기상청과 소방방재청 이외에도 산림청이나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으로 다양화하기로 했다. 또 재난지역에서 스마트폰 등으로 촬영한 재난현장 화면을, 다수의 방송사와 국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국민 참여형 재난방송 앱 시스템 구축방안과 다문화 및 외국인 가정에게도 재난상황을 알리기 위해 영어를 통한 재난정보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 때 어엿한 가족의 일원이었던 반려동물들이 한 해에 10만여 마리가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동물보호 관련 통계조사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개는 5만8천여 마리, 고양이는 4만2천여 마리가 버려지고 있다. 다른 동물도 1천여 마리가 길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이는 행정기관에 신고된 수로 실제로는 몇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버려진 동물들을 보호하고 안락사시키는 데 드는 정부 비용만 한 해 100억원이 넘는다. 주인에게 버림받는 반려견을 줄이기 위한 취지로 2013년 1월 1일부터 실시된 동물등록제가 시행 넉 달째를 맞았다. 이에 따라개를 소유한 사람은 반드시 시·군·구청에 신고해야 하며, 신고된반려동물에게는 내장형 무선식별장치(마이크로칩) 삽입 혹은 외장형 무선식별장치 부착을 해야 한다. 반려동물을 함부로 버리지 못하게 하고, 반려동물을 잃어버렸을 경우에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동물등록제의 등록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생후 3개월 이상의 반려견 소유자는 반려견을 등록 신청하면, 인근의 동물등록대행업체 (동물병원)에서 등록 신청서를 작성한 뒤, 내장형 시술 또는 외장형 식별장치 부착의 과
문대성 무소속 의원은 6일 청소년 비만 유발 요인으로 꼽히는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 등 고열량∙저영양 식품에 세금을 부과하는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율안’, 일명 ‘비만세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문 의원에 따르면 개정안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정한 기준보다 비만이나 영양불균형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고열량∙저영양 식품을 제조∙가공∙수입∙유통∙판매하는 자에게 부담금을 부과, 징수할 수 있도록 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 결과 비만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 비용은 연간 약 1조8천억원에 이른다. 이는 국민 전체 의료비의 3.8% 수준으로 계속 증가 추세다. 특히 우리나라 남자 청소년 비만 유병률은 17.9%로 미국(14~17%)보다 높다. 프랑스, 캐나다, 미국 등 선진국은 이미 비만세를 도입해 국가 비만율 감소에 노력하고 있으며 영국과 뉴질랜드고 현재 비만세 도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문 의원은 주장했다. 문 의원은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광고시간 제한, 스쿨존 판매 금지 등을 시행하고 있지
청년 실업에 시달리는 젊은 20∙30대 농지지원 신청자가 175% 늘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올해 20∙30대 농지지원사업 신청자는 2008명으로 지난해(1144명)에 비해 175% 늘어났다고 5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1차 농지지원대상 1056농가를 이미 선정한 데 이어 2차로 890명을 추가 선정해 농지를 지원키로 했다.2030 농지지원사업은 농촌의 고령화와 후계농 부족, 청년 취업난 등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농지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농지은행을 통해 최대 5ha까지 농지를 지원받는다. 농어촌공사는 젊은 귀농인 등의 초기 농업정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5~10년간 장기 임대차방식과 장기저리(30년,2%) 융자방식으로 농지매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공사 관계자는 “2030 젊은 세대 농지지원사업을 통해 연차별 1천여명의 청년 창업농을 육성할 계획이다”며 “귀농∙귀촌자 및 젊은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아 앞으로도 계속 신청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세수는 주는 반면 무상보육 확대 등이 늘어나면서 열악한 지방재정에 비상이 걸렸다. 안전행정부는 지자체 1분기 지방세 징수액이 9조2천526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4%인 4천301억원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천598억원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고 경기도 1천231억원, 대전은 548억원 줄었다. 세목별로는 부동산 거래가 크게 줄면서 취득세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인 3천359억원 줄었다. 세목별로는 부동산 거래가 감소함에 따라 취득세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4%인 3359억원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취득세는 지방자치단체 세입의 40%를 차지하고 있어 취득세 감면 등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정책에 따른 지방재정 악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정부의 무상보육사업 확대 등에 따라 지방 부담이 늘어나면서 지방재정 부실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여야가 무상보육을 전 계층으로 확대하고, 양육수당을 도입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지자체 부담액은 올해 초 정부안 대비 7266억원 많아진 3조 6157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전체 국고보조금 사업의 지방부담액은 21조 6000억원으로, 이
지방자치단체의 세수는 주는 반면 무상보육 확대 등이 늘어나면서 열악한 지방재정에 비상이 걸렸다. 안전행정부는 지자체 1분기 지방세 징수액이 9조2천526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4%인 4천301억원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천598억원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고 경기도 1천231억원, 대전은 548억원 줄었다. 세목별로는 부동산 거래가 크게 줄면서 취득세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인 3천359억원 줄었다. 세목별로는 부동산 거래가 감소함에 따라 취득세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4%인 3359억원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취득세는 지방자치단체 세입의 40%를 차지하고 있어 취득세 감면 등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정책에 따른 지방재정 악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정부의 무상보육사업 확대 등에 따라 지방 부담이 늘어나면서 지방재정 부실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여야가 무상보육을 전 계층으로 확대하고, 양육수당을 도입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지자체 부담액은 올해 초 정부안 대비 7266억원 많아진 3조 6157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전체 국고보조금 사업의 지방부담액은 21조 6000억원으로, 이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가 월드컵대회에서 3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5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명(FIG) 월드컵대회 개인종목별 결선 후프 종목에서 공중에 후프를 던져 몸 사이로 통과하는 고난도 연속 기술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17,800점을 받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손연재 선수는 “월드컵 시리즈에서 메달을 따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더 노력하면 세계선수권까지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라고 전했다. 전날 끝난 개인 종합경기에서 손연재 선수는 볼 17.550점, 후프 17.800점, 곤봉 17.400점, 리본 17.850점으로 합계 70.600점을 받아 21명 중 4위에 올랐다.특히 손연재 선수는 한 종목에 국한되지 않고 전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보이고 있어 남아있는 국제경기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다치고 버려지고 학대받는 아이들이 한 해 2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성호 새누리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스쿨존 내 교통사고 피해 아동수는 511명, 실종 아동 수는 1만655명, 아동학대 피해 아동 수(2011년 기준)는 1만14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국의 스쿨존 수는 40% 확대됐음에도 스쿨존 내 교통사고 사망률은 5년째 제자리걸음 수준이다. 실종아동 신고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1만여 명이 넘는 아동이 실종 선고됐고 이 가운데 143명은 여전히 부모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미발견 실종아동율은 전년에 비해 3배가 증가한 수치다. 아동학대 건수 또한 증가 추세다. 2011년 아동학대 상담신고 건수는 1만146건으로 전년에 비해 약 1000여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아동학대로 의심되는 사례 접수건수는 8천325건이었고 두 번 이상 신고된 건수는 1천325건에 달했다. 박의원은 “정부가 각종 아동보호 시스템을 확충해 나가고 있지만 피해 아동 수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며 “정부가 스쿨존 내 교통사고 감소, 장기실종 아
카카오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카카오톡 게임 플랫폼을 서비스한다고 5월 2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카카오톡 이용자는 5월 2일, 베트남 이용자는 6일부터 카카오톡과 연동한 모바일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두 나라에 카카오톡과 연동해 출시되는 게임은 핫독스튜디오 ‘모두의 탕탕탕 포 카카오’, 컴투스 ‘타이니팡 포 카카오’, 라이브젠 ‘아스트로윙 포 카카오’, 게인젠 ‘버드팡 포 카카오’, 크레이브몹 ‘헌터캣 포 카카오’ 등 5개이며, 현지어를 지원한다. 모두의 탕탕탕 포 카카오를 인도네시아에 출시한 김병진 라이브플렉스 대표이사는 "슈팅 장르인 모두의 탕탕탕 for Kakao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라며 "매년 급성장하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게임에 가입한 이용자가 누적 2억명으로, 누적 게임 다운로드 수는 3억건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현재
앞으로 신용카드를 중도 해지하면 연회비를 5영업일 내에 반환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3일 신용카드 중도해지 시 연회비 반환기준 등을 신설한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새 기준에 따르면 신용카드를 중도에 해지하면 잔여기간의 연회비를 일할 계산해 신청일로부터 5영업일 내에 반환받게 된다. 바우처 등 부가서비스 제공이나 배송 비용 등 신규연도 카드발급비용은 공제될 수 있다. 카드사는 반환기준과 절차를 회원에게 반드시 고지해야 한다.
지난달 24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외곽의 사바르 의류공단에서 발생한 건물붕괴 사고의 사망자가 500명을 넘어섰다. 3일 활동 총괄 육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501명”이라고 밝혔다. 실종자도 여전히 100명을 훌쩍 넘어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경찰 당국은 사고 건물 ‘라나 플라자’의 불법 증축에 관여하고 붕괴 전날 건물 상태를 점검한 엔지니어 압두르 라자크 칸을 업무상 과실 혐의로 체포했다. 그는 건물을 점검한 뒤 붕괴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라나에게 알리고 직원을 대피시키라고 말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12월 방글라데시 다카시 외곽의 타즈린 패션 공장 화재로 100명이 숨지면서 방글라데시 공장에 대한 글로벌 기업의 불신이 증폭된 후, 이번 8층짜리 라나플라자 붕괴 사건으로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월마트, 리바이스 등과 같은 글로벌 유통 브랜드들이 안전 문제를 이유로 방글라데시 공장과의 계약을 철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람이 작동을 하지 않아도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는 살인로봇의 출현을 막아야 한다는 새로운 주장이 유엔에 제기됐다. 유엔인권위원회가 일명 ‘살인로봇’의 개발 및 사용을 금지하는 국제협약을 추진한다. 2일 AP통신은 유엔인귄위 보고서를 인용해 29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살인로봇에 대한 모라토리엄(중지)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를 내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권법학자 크리스토프 헤인스 교수는 국제적 회의를 통해 규정을 마련하기까지 살인로봇의 실험 생산 조립 이전 획득 및 사용을 일체 중단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자동 또는 반자동 킬러로봇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이스라엘, 영국, 일본 등지에서 개발됐거나 실제 전투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현재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등에 투입된 드론(무인기)은 지상기지에 있는 군인들이 무선 조종한다는 점에서 반자동 로봇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의 미래무기 전문가인 피터 싱어 박사는 BBC와 인터뷰에서 “살인로봇이 미래 전쟁의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