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대출 및 햇살론 연체자에 대한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이 10월부터 진행된다. 학자금대출·햇살론 개인보증 연체자에 대한 채무조정도 국민행복기금 제도 내에서 실시되는 만큼 동일한 기준에 따라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2013년 2월말 기준 6개월 이상 연체자로 신용대출 채무원금이 1억 원 이하이어야 한다. 학자금대출 대상은 5만 9천명으로 원금 3,031억 원을 한국장학재단 등으로부터 매입한다. 햇살론 대상은 4천명으로 원금 204억 원을 신용보증재단중앙회로부터 매입한다.채무조정은 채무자의 상환능력 등을 고려해 이자 전액 및 채권원금의 30~70%를 감면한다.채무자 연령, 연체기간, 소득, 채무액, 보유재산 등에 따라일반 채무자는 30~50%, 기초생활수급자·초고령자 등 특수 채무자는 최대 70% 감면한다.채무자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재산가치만큼 채무상환이 필요하며, 채무감면 대상에서 제외된다.상환기간은 최장 10년까지로 분할상환이 가능하며,채무자가 대학생이면 재학기간 동안 상환이 유예되며, 졸업 이후 취업하지 못한 경우 신청에 의해 최장 3년까지 상환 유예가 가능하다. 이밖에학자금대출·햇살론 연체자 중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 신청자는 ‘취업성공패키지’(고
환경부가 수돗물 수질을 무료로 검사해주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1일부터 전국 94개 시·군 지역까지 확대한다.94개 지역은전국 154개 시·군 중 수질검사 능력을 갖춘 경기 수원·성남시 등이다. 나머지 60개 시·군은 올해안에 검사능력을 갖춰 내년부터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가 시행되는 지역에서는 해당 지역 주민이 물사랑 누리집에 신청하거나 해당 시·군에 전화로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담당공무원이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수돗물 수질검사를 해준다.1차 검사항목은 탁도·수소이온농도(PH)·잔류염소·철·구리 등이다.기준치를 초과하면 2차에서는 1차 항목을 재검사하면서 일반세균·총대장균·대장균·아연·망간·염소이온·암모니아성 질소 등의 수치를 검사한다.‘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지난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계기로 7개 특· 광역시에서 시작했다.이번에 확대 시행하는 전국 94개 시·군 지역은 7개 특·광역시의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검사 시스템 구축과 관계공무원 교육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선정됐다.한편, 환경부는 수돗물 수질검사제도를 많은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신청 창구를 일원화하고 검사항목과 절차를 표준화했다.
앞으로 경북에서는 모바일융합산업이, 광주에서는 스마트가전산업이 주력산업으로 육성된다. 또한 충남은 자동차부품산업이, 강원도는 웰니스식품산업이 각각 주력산업으로 키워진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14개 시·도 대표산업 발전계획을 확정하고 2018년까지 집중 지원·육성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경남 창원에서 제2차 지역경제위원회를 열어 ‘2014~2018 지역산업발전계획(안)’을 의결했다. 이 계획은 14개 시·도별로 향후 5년간 해당 지역의 핵심 산업 육성전략을 담은 최초의 중장기 계획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1개월간 지역 산·학·연 전문가와 총 30여회의 실무회의 및 공청회를 거쳐 마련됐다.특히 지역의 자율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각 자치단체장의 주관 하에 지역 주도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이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14개 시·도 대표산업의 2018년 종사자 수와 생산액은 2012년 대비 연평균 각각 3%와 6.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방안은 중앙정부 지원 외 제도개선 등 지자체의 자율적 산업육성 전략을 포함한 시·도차원의 산업육성 종합계획으로시·도별 육성 산업의 발전경로를 설정하고 지역기업의 특성 및 지원방법을 조사해 체계화되
세대원 중 노인·장애인이 있는 경우에도 청약 때 1층(주택)을 우선배정 받을 수 있도록 허용된다. 또 기업이 소속근로자에 대한 임대를 목적으로 민영주택을 분양받을 경우 우선 공급 받을 수 있다.국토부는 9.1부동산대책 후속조치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30일 입법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당첨자에 대한 동·호수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전산관리지정기관인 금융결제원이 ‘무작위 전산추첨방식’으로 배정하고 있다. 노인(65세 이상) 또는 장애인인 본인이 당첨돼 1층의 주택을 희망하는 경우 우선 배정을 하고 있다.당첨자 본인이 노인 또는 장애인인 경우에 한해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대원 중 거동이 불편한 노인 또는 장애인이 있어도 1층 주택을 우선배정 받을 수 없는 문제가 발생했다.개정안은 당첨자 본인 뿐 아니라 세대원 중 노인(65세 이상)·장애인이 있는 경우에도 1층(주택)을 우선배정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또 소속근로자에게 임대를 목적으로 신규 건설된 민영주택을 분양받으려는 기업에게는 사업주체가 시장·군수·구청장의 승인을 얻어 단지·동 또는 호 단위로 우선분양을 허용키로 했다. 다만, 임대주택법에 따른 임대주택(
정부가 보증하는 국가보증채무가 올해 말 29조3000억원(GDP 대비 1.9%)에서 2018년 말 21조5000억원(GDP 대비 1.1%)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기획재정부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4~2018년 국가보증채무관리계획'을 수립해 22일에 국회에 제출했다. 국가보증채무는 미확정채무로, 확정채무인 국가채무에는 포함되지 않으나 주 채무자가 상환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면 국가채무로 전환될 수 있다.국가보증채무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정부가 금융 구조조정을 위한 공적자금 조성에 나서면서 2001년 106조8000억원까지 급증한 바 있다. 2001년 이후 예금보험채권상환기금채권 및 부실채권정리기금채권 등의 상환에 따라 점차 감소해 지난해 말 33조원(GDP 대비 2.3%)으로 하락했다. 정부는 내년 국가보증채무가 30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학재단채권 보증잔액은 학자금대출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예보채상환기금채권이나 구조조정기금채권 등은 상환 규모가 늘어나면서 전체 보증잔액을 점차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기재부는 “중장기 보증채무 규모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해 보증채무가 국가채무로 전환되지 않
내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작성 대상 공공기관 40곳의 부채규모는 총 524조 원, 부채비율은 214%에 이를 전망이다. 2018년을 기준으로 보면 부채는 513조 원 부채비율은 172%로 2014년 말 511조 원에 비해 규모는 소폭 증가하지만,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220%에서 172%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부채감축계획과 비교해서는 2017년을 기준으로 부채규모는 4조 원, 부채비율은 5%p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4~2018년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22일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는 환율 등 여건변동(-7조 6천억 원), 추가 자구노력(-5천억 원), 해외투자 조정(-7천억 원), 회계기준 변경 등 기타 요인(-3조 원) 등으로 인해 2017년까지 부채가 11조 8천억 원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유연탄 개별소비세 부과와 탄소배출권 거래제 도입 등 법정 소요로 2017년까지 부채가 2조 4천억 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부채절감분 중 5조 원 가량은 2015년까지 SOC·에너지·안전 분야 조기집행과 신규투자(2조 8천억 원), 서민·중소기업 지원과 경기활성화 사업집행 확대(2
정부는 전체 공사채의 91.8%를 차지하는 중점관리기관 중 금융공공기관을 제외한 16개 기관에 대해 ‘공사채 총량제’를 우선 실시하기로 했다.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 따라 공사채와 단기유동성(CP, 전단채 등) 잔액 한도를 사전에 설정하고 이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공사채 총량제를 통해 16개 기관 전체의 총부채 대비 공사채 비율을 2014년 62%에서 매년 1%p씩 감축해 2018년 58%로 관리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따라 16개 기관의 공사채 잔액 규모는 2014년 244조 원에서 2018년 237조 원으로 7조 원 순상환될 전망이다. 기관별로는 LH(-11조 7천억 원)와 한국가스공사(-4조 8천억 원)는 2014년 대비 순상환, 한국도로공사(3조 8천억 원)와 한국수력원자력(2조 8천억 원) 등은 투자가 늘어나 공사채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발표된 2015년도 예산안에는 이색사업이 대거 눈에 띈다. 예산이 확대되거나, 신규로 편성된 정부 사업 중 특히 눈길을 끄는 주요 이색사업을 살펴본다. 보건복지부는금연 홍보 및 금연정책을 개발하고, 청소년 및 미취학아동 흡연 예방 교육을 펼치는 등 내년도 금연정책을 강력 추진한다. 관련 예산도올해 113억 원에서 내년 1521억 원으로 13배 이상 불었다.이를 위해 담배광고를 모니터링하며, 금연상담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금연성공률 제고를 위해 1대 1 맞춤형 종합금연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2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버스·택시 차고지, 정류장에 대용량 배터리를 비치하고, 배터리 자동교체시스템을 통해 배터리 대여서비스 내년부터 제공하기로 했다. 리스업자에게 배터리 비용(버스 1대당 약 8500만 원) 및 배터리 교체시스템 비용(개소당 18억 원)의 일부가 지원(자부담 60%수준)된다. 우선 제주도에 버스, 택시, 렌터카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되며 2017년까지 전기버스 119대, 택시·렌터카 1000대 보급이 목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억 원을 들여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 3만대에 대해 안전표시등 부착을 지원한다
근로자가 매입한 우리사주가 의무예탁기간 중 주가하락으로 손실을 봤을 경우, 이를 보전해주는 ‘우리사주 손실보전거래제도’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도입된다.또한, 예탁 중인 우리사주를 제3자에게 대여해 대여수익을 얻을 수 있는 ‘우리사주 대여제도’도 도입된다.아울러, 기업들이 근로복지기금을 공동으로 설립해 근로자를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하는 ‘공동근로복지기금 제도’ 도입도 추진된다.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의 근로복지기본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내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법령개정 절차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현행 우리사주는 주로 우선배정제도를 통해 근로자가 자기 부담으로 구입해 우리사주 수탁기관에 1년간 의무예탁 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근로자가 의무예탁기간에 샀던 주식이 주가 하락으로 손실을 보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근로자들이 우리사주 취득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우리사주조합이 금융회사와 금융상품 거래를 해 우리사주 손실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전해 주는 ‘우리사주 손실보전거래 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우리사주 장기 보유를 유도하기 위해 ‘우리사주 대여제도’도 신설한다. 우리사주를 수탁기관을 통해 제 3자에게 대여해 수익을 얻고
정부는 일자리 및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확대하고, 창조경제 등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올해 19만 9000명에서 20만 6000명으로 늘리는 등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일자리 관련 예산을 13조 2천억원에서 14조 3천억 원으로 늘린다. 청년 취업을 촉진하고자 취업성공패키지(Ⅱ) 및 해외일자리 지원을 확대한다. 여성들을 위한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5천에서 1만개로 두 배 늘리고 육아지원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1천억 원 증액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한다. 중장년층 베이비부머 세대가 주된 일자리에서 더 오래 일할 수 있도록 임금피크제 지원금 대상을 올해 7천명에서 8천명으로 확대한다. 내년 SOC 투자규모는 올해 23조 7천억 원에서 24조 4천억 원으로 늘리되, 계속사업 및 안전시설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한다. 지역공약, 지역특화프로젝트, 행복생활권 등 3대 지역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융자·보증 등 정책금융을 올해보다 5조 원 확대한다. 진입도로 건설 등 산업단지 내 인프라와 복지서비스 등을 보완해 기업과 젊은
기획재정부는 18일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발표한 ‘2015년 국세 세입예산안’에서 내년 세입예산 규모를 올해보다 5조 1천억 원(2.3%) 증가한 221조 5천억 원으로 전망했다.일반회계는 214조 2458억 원으로 올해 예산(209조 2504억 원) 대비 4조 9954억 원(2.4%), 특별회계는 7조 2764억 원으로 올해 예산(7조 2025억 원) 대비 739억 원(1.0%) 각각 증가한다. 주요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가 57조 5천억 원으로 올해 예산대비 3조 1천억 원(5.7%) 늘어난다. 경기개선에 따른 소득 증가, 명목임금 상승 및 고용 확대 등에 따른 예상이다. 법인세는 46조 1천억 원으로 올해 예산대비 1천억 원(0.1%) 증가한다. 기업의 영업실적 부진으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부가가치세는 민간소비 및 수입 증가에 힘입어 올해 예산대비 5천억 원(0.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올해보다 0.1% 감소한 13조 5천억 원으로 전망됐다. 관세는 환율 하락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으로 올해 예산대비 5.1% 감소할 전망이다.
최근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중 보험·증권사를 제외하고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는 425개사의 부가가치 창출액을 조사한 결과 총 254조1천600억 원으로 집계됐다.이는 같은 해 GDP 1천440조 원(작년말 기준)의 17.6%에 달하는 규모다. 경기부진으로 인해 이익이 20조 원 감소한 데다 인건비와 금융비용 부담은 15조 원 더해져 부가가치 창출액이 4.8% 감소했다.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8.7%에서 1.1%포인트 소폭 낮아졌다. 인건비가 115조 원(45.3%)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과 감가상각비가 각각 27.6%와 24.6%였다. 그룹별로는 500대 기업에 속한 삼성그룹 19개 계열사의 부가가치 창출액이 68조 3천700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7%에 달했다.현대차그룹(18개 기업)의 부가가치액은 37조 6천400억 원으로 GDP에서 2.6%의 비중을 차지했다. LG(14개)와 SK그룹(19개)의 부가가치액은 각각 19조 3천500억 원과 14조 8천800억 원이었다.이들 4대 그룹이 창출한 부가가치는 총 140조 2천억 원으로 GDP의 9.7%를 차
최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혜자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학교폭력 조치현황' 자료에 따르면 초등학교 학교폭력은 2011년 1천20건, 2012년 3천156건, 2013년 3천535건 등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중학교 학교폭력이 2011년 1만7천699건, 2012년 3만5천789건, 2013년 3만231건으로, 고등학교 학교폭력이 2011년 5천269건, 2012년 1만2천139건, 2013년 9천385건으로 각각 지난해 들어 소폭 감소한 것과 대조를 이루는 결과다.이처럼 초등학교만 유일하게 학교폭력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학교폭력 전문상담교사를 배치한 초등학교는 전국 5천896개교 중 0.32%(19개교)에 불과했다.서울(596개교), 경남(492개교), 강원(350개교), 광주(148개교), 제주(109개교)의 경우 전문상담교사를 둔 초등학교가 단 한 곳도 없었다. 학교폭력 상담과 예방을 위한 '위(Wee) 클래스'를 설치한 초등학교도 26.5%(1천565개교)에 그쳤다.
정부가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 공공택지내 주택 전매제한과 거주의무 기간을 완화한다. 또 지역·직장 조합아파트의 자격 요건을 85㎡ 이하 주택 1채 소유자까지 확대하는 등 주택조합 제도를 개선한다.국토교통부 지난 1일 발표한 ‘주택시장 활력회복 및 서민주거안정 강화방안’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이 같은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과 공공주택건설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17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6일 밝혔다. 2009년 9월부터 수도권 그린벨트를 50% 이상 해제·개발한 공공택지 내 공공주택(옛 보금자리주택)은 최초 분양가와 인근시세 비율(70% 미만, 70~85% 이하, 85% 초과)에 따라 2~8년간 전매를 제한하고 1~5년간 의무적으로 거주(공공주택에 한정)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의 주택의 분양가격이 인근시세에 근접하거나 초과 공급되고 있고, 투기과열지구내 수도권 공공택지의 주택 전매제한기간이 최대 5년이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수분양자들의 재산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측면이 있다.하지만 앞으로는 전매제한기간을 공공주택의 경우 현행 8·6·4년을 각각 6·5·4년으로, 공공주택 외의 주택(민영주택)은 5·3·2년을 각각 3·2·1년으로
내년 3월부터 60㎡ 이하 소형주택의 의무공급비율이 폐지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업무보고에서 밝힌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재건축 규제개혁 후속조치로 이 같은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이 1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주택재건축사업에 대해 국민주택 규모(85㎡ 이하) 건설비율(60% 이상) 등 최소 제한만 남기고 소형 평형(60㎡ 이하) 공급비율 등을 시·도조례에 위임하는 규정을 폐지한다. 이는 최근 소형주택 선호가 늘어나는 시장수요의 변화 추세를 감안한 것이다.또 재건축시장에서도 최근 주택 수요변화에 맞춰 자발적으로 60㎡이하 소형 주택을 공급하고 있어, 소형주택 의무공급비율을 유지할 실효성이 적다는 점을 반영했다. 현재 전체 세대수의 60% 이상은 85㎡이하 주택을 건설하되, 과밀억제권역은 그 범위에서 소형주택 비율을 시·도조례로 규정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는 60㎡ 이하 주택을 20% 이상 건설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행령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9월 중 공포되면, 6개월 뒤인 내년 3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업계, 학계,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간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