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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3년 가구 자산 0.7% 증가에 부채는 6.8% 늘어

최근 통계청,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은 공동으로 전국의 2만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201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가구특성별 자산과 부채의 규모 등 가계의 재무건전성을 파악하고, 경제적 웰빙의 수준, 변화, 지속기간 등을 미시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2012년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한 것이다.

지난 3월말 현재 우리나라 가구당 보유자산은 3억 2,557만 원(0.7%↑), 부채는 5,818만 원(6.8%↑)으로 나타났으며, 2012년 한 해 동안 가구는 평균적으로 4,475만원 벌고, 3,137만원 지출해 1,338만원 흑자를 기록했다.

전체가구의 69.7%가 0~3억 원의 순자산을 보유, 10억 원 이상은 4.0%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가구 중 ‘원리금상환이 부담스럽다’고 응답한 가구는 70.2%로 전년에 비해 2.0%p 증가했다. 금융부채를 보유한 가구 중 가계부채를 ‘상환이 불가능 할 것이다’라고 응답한 가구도 8.1%로 전년에 비해 1.1%p 증가했다.

2012년 평균 소비지출은 2,307만 원으로 전년대비 0.2% 증가했고, 평균 비소비지출은 830만원으로 전년대비 9.6% 증가했다.

소비지출은 식료품 625만원(27.1%), 교육비 339만원(14.7%), 주거비 303만원(13.1%)으로, 비소비지출은 공적연금 및 사회보험료 260만원(31.3%), 이자비용 193만원(23.3%), 세금 193만원(23.2%) 중심으로 지출됐다.

2012년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중위소득 50% 기준) 빈곤율은 16.5%, 빈곤갭은 35.7%로 나타났다.

가구특성별로 볼 때 가구원수가 증가할수록 빈곤율은 감소(1인 가구(49.6%) → 4인 이상 가구(9.0%)), 취업자 수가 증가할수록 빈곤율은 감소(취업자 0인 가구(71.0%) → 취업자 3인 이상 가구(3.4%))했다. 개인특성별로 아동연령층(18세 미만) 빈곤율은 12.2%, 근로연령층(18~64세)은 12.0%, 노인연령층(65세 이상)은 48.4%로 나타났다.

가구주의 예상 은퇴 연령은 66.1세, 실제 은퇴 연령은 61.3세로 나타났다. 2013년 3월말 현재, 가구주가 은퇴한 가구는 14.0%로 생활비 충당정도는 ‘여유 있는 가구’가 8.2%인 반면, ‘부족한 가구’는 40.1%, ‘매우 부족한 가구’는 21.8%로 나타났다.

송현아 기자
sha72@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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