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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수원시, ‘1인 가구 지원사업’총괄하는 컨트롤타워 구축한다

박란자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민선8기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수원시 복지 정책·사업 방향 제시

수원시 전체인구는 지난 7월말 현재 128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인구가 사는 특례도시다.

 

현재 수원시에 등록된 전체가구수는 49만2천51가구에 이른다. 그러나 전체가구 가운데 1인 가구( 169216세대) 비율은 전체 가구의 34.4%에 이를 정도로 가장 높다고 수원시는 밝혔다.

 

다음으로 ▲2인가구(121278) ▲3인가구(100349) ▲4인가구(81637)순이다. 다인가구들과 함께 1인가구 가운데 젊은 층은 문제가 덜한데 고령층 1인가구가 문제다. 

 

고령층 1인가구는 주거및 경제의 부담과 함께 정서적 고립 등으로 인해 여러 식구가 모여 사는 '다인가구'에 비해 열악한 상황에 처할 수 밖에 없는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수원시는 주거·경제 부담, 정서적 고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1인가구를 공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만들어 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수원시가 1인가구 지원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1인가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박란자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이 시정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수원시 제공>

 

박란자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민선 8기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1인 가구 지원사업을 비롯한 수원시의 복지 정책·사업 방향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를위해 다음달(9월) 구성되는 ‘1인 가구 종합 컨트롤타워’는 ▲1인 가구 지원사업 추진 컨설팅 ▲신규 사업 발굴·활성화 방안 논의 ▲1인 가구 시민 홍보 자료 제작 등 역할을 하게 된다고 부연 설명했다.

 

1인 가구 맞춤형 사업을 안내하는 ‘온라인 맞춤형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온라인 맞춤형플랫폼에서는 1인 가구원들이 정보를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다.

 

▲수원 아주대 앞 원룸촌 모습 <수원시 제공>

 

내년 상반기에는 관내 대학가, 원룸촌 등 1인 가구 밀집 지역을 찾아가 부동산·재무법률·생활경제 등에 관한 내용을 상담해 주는 ‘찾아가는 1인가구 스테이션’도 운영할 계획이다.

 

박란자 국장은 “1인 가구 종합대책을 마련해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어울려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1인 가구의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심 패키지’ 지원 등 안전망을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란자 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원새빛돌봄 ▲국가유공자 예우 ▲어르신 일자리 사업 ▲홀몸어르신 맞춤돌봄 서비스 ▲발달장애인 종합대책 ▲아동친화복지사업 등 수원시의 복지 정책·사업을 소개했다.

 

수원시는 수원형 마을 단위 통합돌봄시스템인 ‘수원새빛돌봄’을 7월 1일부터 8개 동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다.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새빛돌봄’사업은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는 체계를 만들고, 그들에게 꼭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문·가사, 동행지원, 심리상담, 일시보호 등 4대 분야 13종 서비스가 있다. 8월 24일 현재 시민 720명이 서비스를 신청했다.

 

박란자 국장은 “수원새빛돌봄이 ‘빈틈없는 복지 돌봄망’의 좋은 선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2025년까지 44개 모든 동으로 수원새빛돌봄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이 원하는 복지 수요를 파악해 맞춤형 복지시책으로 대응하는 일류 복지도시를 만들겠다”며 “시민 모두의 삶을 따뜻하게 돌보고, 불평등을 해소하는 ‘모두의 도시, 하나의 수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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