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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수원시, 이동노동자들 위한 ‘여름철 폭염나기 생수나눔 캠페인’펼쳐

인계동B마트 수원지사 앞에서 이동노동자들에게 온열질환 예방수칙도 알려
코레일유통 경기본부가 후원한 생수 5000병(500㎜) 제공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원지역에서  열심히 땀흘려 일하고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생수나눔 행사가 펼쳐졌다.

 

수원시는 오늘(16일) 배달근로자(이동노동자)들이 많이 모여 있는 인계동 B마트 수원지사 앞에서 이동노동자를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나기 생수나눔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코레일유통 경기본부·라이더유니온 수원지부·수원시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수원시 노동정책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해 B마트에 온 이동노동자들에게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알리고, 생수를 지원했다.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코레일유통 경기본부, 수원시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가 지난 6월 ‘지역사회 공헌활동·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사회공헌사업으로 배달·대리운전·퀵서비스 기사 등 이동노동자의 폭염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수나눔 캠페인을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레일유통 경기본부가 ‘행복할水 생수’ 5000병(500㎜)을 지원했고, 이날 캠페인에서 이동노동자들에게 생수를 고루 나눠줬다. 이날 이동노동자들에게 지원된 생수는 폭염이 계속 이어지는 것을 감안해 얼린 생수로 지원된 것.

 

시는 코레일유통 경기본부가 지원한 생수 5000병을 인계동에 있는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이동노동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 인계동에 문을 연 '이동노동자 쉼터'는 70여평 규모에 냉장고와 정수기, 안마기와 휴대폰 충전기 등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물품들이 갖춰져 이들이 항시 사용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지원해 나가고 있다. 

 

수원시 박란자 복지여성국장은 “폭염에 야외활동을 하는 이동노동자들은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오늘 캠페인이 이동노동자들이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랄뿐만아니라 이동노동자들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이동노동자 쉼터'도 내실있게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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