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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리얼미터]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60%대 유지하며 '고공행진'…부정평가 32.4%

민주당 42.6%, 통합당 26.3%로 창당 후 최저치 경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0%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0.8%p 오른 61.4%(매우 잘함 38.6%, 잘하는 편 22.8%)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3.0%p 내린 32.4%였다. '모름·무응답'은 2.1% 증가한 6.1%였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증감 추이를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에서 12.1%p 오른 63.4%(부정평가 29.2%), 광주·전라는 5.3%p 상승한 78.0%(부정평가 17.1%)였다. 반면 서울은 5.0%p 떨어진 54.2%(부정평가 38.9%)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3.8%p 떨어진 55.0%(부정평가 35.7%)였고,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3.1%p 오른 62.5%(부정평가 33.4%)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동반 하락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2.6%p 떨어진 42.6%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20대와 40대, 50대에서 지지층이 이탈했으며 진보층에서도 6.2%p가 크게 빠지며 63.6%를 기록했다.

 

통합당 역시 1.7%p 떨어진 26.3%를 기록하며 창당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통합당은 지지기반인 대구·경북 지역과 보수층에서의 지지층 이탈이 컸다.

 

통합당 지지는 대구·경북에서 14.7%p 떨어진 29.0%였고, 보수층에선 8.0%p 떨어진 52.7%였다.

 

정의당은 1.0%p 오른 6.0%, 열린민주당은 0.8%p 오른 5.4%, 국민의당은 1.2%p 떨어진 3.0%, 민생당은 2.7%였다. 무당층은 1.7%p 오른  11.1%였다.

 

이번 국정 수행 지지율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 응답률은 4.1%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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