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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겨울산행, 안전장비·초콜릿 챙기고 2~3명 함께해야

기상현황, 결빙구간 등 확인은 국립공원 누리집이나 산행정보앱 활용할 것

매서운 영하권 날씨로 나흘 째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겨울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은 주의를 요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겨울철 안전산행을 위해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코스를 선정하고, 산행 당일의 기상변화에 대비한 방한복장을 갖추는 등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14일 밝혔다.


겨울철 산행은 추위와 눈길 때문에 체력소모가 많고, 폭설․강풍 등 예측할 수 없는 기상이변이 많다. 이에 공단은 산행 전에 반드시 기상 정보 확인과 겨울철 산행에 필요한 아이젠이나 각반(스패츠) 등 안전장비를 비롯해 방한복, 모자, 장갑 등 겨울용 산행용품을 갖춰야 한다고 전했다.


또 초콜릿과 같은 열량이 높은 간식이나 비상식량을 준비해야 하고 단독 산행보다는 최소 2~3명이 함께 산행해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일몰시간을 고려해 평소보다 일찍 서둘러 하산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울러 겨울철에는 탐방로 결빙으로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 암릉·암벽 구간의 산행은 작은 부주의에도 미끄러짐, 추락 등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국립공원 누리집(www.knps.or.kr)에서는 기상현황, 산행장비, 사고 시 대응 요령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립공원 산행정보앱’을 활용하면 탐방로 상의 낙석, 결빙구간 등의 위험지구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경출 국립공원관리공단 안전방재처장은 “겨울산행은 멋진 설경과 눈꽃을 볼 수 있어 매력적이지만 다른 계절에 비해 사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산행 전에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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