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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민 장바구니 물가 비상…신선식품 물가 10.5%↑

6월 소비자물가 1.9% 상승


올해 들어 소비자물가가 2% 안팎의 꾸준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석유류는 물가 상승세가 다소 안됭된 모습이었지만, 과일이나 채소 등 신선식품 물가는 1년 전보다 크게 올랐다.


4일 통계청이 내놓은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9% 상승했다.


올해 1월 2.0%의 상승세로 시작한 소비자물가는 2월 1.9%, 3월 2.2%, 4월 1.9%, 5월 2.0% 등 해가 바뀐 이후 꾸준하게 2% 안팎의 상승률을 꾸준하게 유지 중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은 신선식품 가격이 크게 오른 영향 때문이다.


신신식품 지수는 1년 전보다 10.5% 상승했다. 특히, 신선과실은 같은 기간 21.4%나 올라, 2011년 3월 23.3% 이후 6년 3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선과실 물가의 이같은 높은 상승률에 대해 통계청은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을 100으로 봤을 때 지난해 신선식품 지수는 97.17이었고, 올해 6월은 107.36을 기록했다. 이 기간 신선식품 지수가 10.5% 상승하기는 했지만, 2015년과 비교했을 때는 7.36p 정도 오른 것이다.


신선어개(생선 및 조개류)는 전년동월대비 6.7% 상승했고, 신선채소는 1.6% 올랐다.


석유류는 1년 전보다 2.8% 오르며 상승폭을 줄였다.


농축수산물은 같은 기간 7.6% 오르며 전체 물가를 0.59%p 끌어올렸다. 농산물은 7.0% 올랐고, 축산물은 8.6%, 수산물은 7.8% 상승하는 등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AI(조류 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달걀이 작년보다 69.3% 올랐고, 오징어 62.6%, 감자 35.6%, 토마토 29.3%, 수박 27.3%, 돼지고기 6.9%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상승폭을 줄인 석유류 제품은 자동자용 LPG가 10.6%, 도시가스가 10.1% 상승했지만, 경유 2.2%, 휘발유 1.6% 등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었다.


서비스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9%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는 2.3% 상승하며 2015년 12월 2.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4% 상승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OECD 기준 근원물가)는 1.5%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2.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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