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문재인 대통령, 국무총리 이낙연 내정자 등 새 정부 첫 인사 직접 발표

국무총리 이낙연 전남도지사, 국가정보원장 서훈 전 국정원 3차장, 대통령 비서실장 임종석 전 의원, 경호실장 주영훈 전 경호실 안전본부장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240분께 새 정부 첫 인사를 직접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부터 인사는 대탕평, 통합형, 화합형으로 인사 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면서 인사를 발표했다.

 

먼저 국무총리 후보자는 통합과 화합을 이룰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면서 4선 의원이자 현 전남도지사인 이낙연 전남도지사를 내정했다.

 

문 대통령은 안정적 인사가 첫 내각을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호남인제 발탁을 통해 균형인사의 시작이 될 것이고, 이낙연 도지사는 온화하고 합리적으로 처신해 오신 만큼 협치, 탕평인사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정보원장으로는 서훈 전 국정원 3차장이 내정됐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국정원 출신인사 가운데 국정원 개혁의지가 누구보다 강하고, 개혁목표를 구현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서훈 전 국정원장은 2차례 남북정상회담 모두 기획·협상한 바 있다.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임종석 전 의원이 임명됐다. 문 대통령은 젊은 청와대, 역동적이고 탈권위 그리고 군림하지 않는 청와대로 변화시킬 예정이라며 인사 배경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대통령 경호실장에는 주영훈 전 경호실 안전본부장을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평생을 경호실에서 보낸 공채 출신 경호 전문가로, 친근한 경호, 열린 경호, 낮은 경호를 목표로 저의 공약인 광화문 시대를 잘 준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새 인사를 발표하며, “앞으로도 중요한 사항은 국민여러분께 직접 브리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선관위, 고위직부터 중간 간부까지 자녀 채용 청탁 빈번..."증거 인멸까지"
선거관리위원회 고위직부터 중간 간부에 이르기까지 본인의 자녀 채용을 청탁하는 행위가 빈번했던 것으로 감사원 조사 결과 드러났다. 선관위 측이 감사를 사실상 조직적으로 방해하거나 지연한 정황도 확인됐다. 1일 감사원에 따르면 선관위는 이번 채용 비리 감사를 받으면서 비리에 연루된 전현직 직원들의 인적 사항을 검은색 펜으로 지운 복사본 서류를 감사관에게 제출했다. 또 자료를 요구하면 윗선 결재를 받아야 한다면서 통상 일주일을 넘기거나 컴퓨터 포렌식을 거부하며 최종 협의까지 3주 가까이 감사가 지체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감사원 측은 전했다. 감사원은 선관위의 채용 비리 외에도 조직·인사 분야에서 심각한 복무 기강 해이, 고위직 늘리기를 위한 방만한 인사 운영과 편법적 조직 운영, 유명무실한 내부통제 운영 등의 실태도 확인해 발표했다. 그러나 선관위의 비협조로 3급 이상 고위직에 대한 운영 관련 자료는 끝내 제출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감사 결과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협조는 받았다"면서도 "선관위의 선별적인 자료 제출이나 제출 지연으로 자료 확보에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선관위가 지난해 감사를 받는 과정에서 채용 비리 수법이 담긴 파일을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