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 맑음동두천 14.6℃
  • 맑음강릉 12.8℃
  • 맑음서울 15.5℃
  • 맑음대전 15.1℃
  • 맑음대구 13.5℃
  • 맑음울산 11.1℃
  • 구름조금광주 16.5℃
  • 맑음부산 12.1℃
  • 맑음고창 13.5℃
  • 구름많음제주 15.4℃
  • 맑음강화 14.0℃
  • 맑음보은 13.5℃
  • 맑음금산 12.6℃
  • 흐림강진군 14.8℃
  • 맑음경주시 11.3℃
  • 맑음거제 12.8℃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


<방용성 칼럼 > 1인 기업 창업 사업화 전략

예비창업자가 알아야 할 핵심 항목


1인 기업의 사업화 추진을 위한 경영전략이 무엇인가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을 말한다. 글로벌경쟁 시대에서 기업들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이행하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 분석기 법을 제공한다. 경영전략의 분석기법을 강조하는 이유는 전략적 사고능력이 분석과 종합을 통해 배양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경영전략은 더 이상 최고경영자나 직관과 통찰력 이 뛰어난 소수의 사람들만이 수행하는 업무가 아니라 기업 내 모든 구성원이 전략적 사고방식을 갖추고 업무를 수행해야 하며, 이러한 전략적 사고는 학습에 의해 어느 정도 배양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영전략이란 기업에게 경쟁우위를 제공 유지시켜 줄 수 있는 주요한 의사결정과정이라고 정의 될 수 있다. 즉, 경영전략은 경쟁 상황에서 어떻게 자신에게 경쟁우위를 가져다 줄 수 있는가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게 해 주는 구체적인 사고방법이다. 

1인 기업이 창업초기에 시장진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목표의 설정, 경쟁 상황에 대한 이해, 자신과 경쟁자의 경영자원에 대한 객관적 평가 그리고 효과적인 전략수행이 필수불가결한 요소임을 보여 주고 있다.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데에 있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 너무 광범위하고 복잡해 정확하게 결론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은 1인 기업의 사업화 추진에 심사숙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1) 고객에게 무엇을 판매 할 것인가?  

사업을 바라볼 때에는 보통 몇 가지 다른 시각이 있다. 우선  비즈니스를 고객에게 혜택을 전달할 수단으로 보게 되면 귀중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음식을 판매하는 매장에서는 단순히 먹거리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과 어울려 즐겁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도 같이 판매하는 사업이다. 제조 기계를 판매하는 회사는 그것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을 산 공장이나 기업이 그로 인해 남기게 될 수익을 파는 비즈니스이다. 또 의류제조업자는 옷을 파는 것이 아니라 자부심과 이미지와 주위 사람들로부터의 신분상의 인정 및 브랜드를 파는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이 판매하고자 하는 혜택은 무엇인지에 대한 정확한 개념파악이 중요하다.

2) 회사의 규모를 어느 정도까지 성장 시킬 것인가? 

종종 한 기업의 규모는 시장과 상황에 따라 좌우되는 경우를 보게 된다. 대부분의 기업은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규모가 있다. 어떤 기업은 특정규모로 성장하지 않는 한 살아남지 못한다. 기업이 아주 커지기 전까지는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거나 심지어 제대로 영업을 할 수 없다. 영세기업가들은 종종 필요로 하는 것을 납품업체들이 소액 구좌로는 팔기를 거부하기 때문에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살 수가 없음에 불만을 토로하곤 한다. 최소주문량이 한 차 또는 한 트럭분으로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어떤 포장용품 납품업체는 적어도 하루치 생산분을 사가야만 하게끔 주문량을 정해 놓고 있다. 필요한 물건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사기 위해서는 흔히 어떤 특정 규모가 돼야만 하기 때문이다. 한편, 어떤 기업들은 소규모를 유지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들은 규모가 커지게 되면 장점을 잃게 된다. 종종 기업의 규모는 사업가의 성향과 한계에 의해 제약을 받는다. 어떤 기업가들은 큰 사업을 원치 않는 반면 어떤 기업 인들은 무한정 뻗어 나가고자 한다.

3) 이익을 높일 것인가 판매를 높일 것인가? 

어떤 기업들은 상품을 늦게 팔아 마진을 높일 계획을 하는가 하면 어떤 기업들은 박리다매로 돈을 벌려고 한다. 당신은 마진을 택하겠는가? 아니면 박리다매를 택하겠는가? 이러한 사항은 사전에 결정해야 한다.

4) 회사는 누가 경영할 것인가? 

많은 창업가들이 사업의 전체를 다 소유하기 위해 파트너를 원치 않는다. 반면 다른 사람들의 자금을 이용하려고 외부 자본주를 적극 물색하는 창업가들도 많이 있다. 소유의 문 제는 기업 경영을 해나가는 데에 있어서 의사결정의 권한 문제와도 밀접하게 관련이 있으므로 정확한 판단과 결단이 있 어야 한다.

5) 사업화 자금은 자본은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 

창업 자금 확보는 어디서, 누구의 돈을 활용해 사업을 할 것 인지에 대한 문제이다. 누구의 돈으로 자본을 댈 것인가 하는 것은 단순한 자금조달의 문제가 아니라 거시적이고 원천 적인 경영 전략의 문제이다.

6) 창업초기 시장진입을 위한 어떤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것인가?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시장과 판매 전략에 대해 많이 생 각해 봐야만 한다. 타겟 고객층은 누구인지? 시장을 어떻게 진입할 것인지? 어떠한 전략으로 시장에 접근해 제품을 판매 할 것인지? 전략적인 측면이 고려돼야 한다.

MeCONOMY magazine February 2017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고의로 임금 체불한 업체 선정, ‘특별 근로감독’
‘호화생활’을 과시한 요식업체 사장을 비롯해 고의·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7개 기업에 대해 전국 6개 지방노동청이 동시에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전국에 20개가 넘는 고급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화로운 생활을 공개한 요식업체 사장 A씨를 비롯해 임금 체불 기업체 대해 특별근로 감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통상의 특별근로감독은 언론보도 등을 통해 사회적 물의를 받은 기업 등에 대해 실시해왔으나 이번 특별감독은 그간의 임금 체불 신고를 분석해 선별한 기업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첫 사례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A씨가 운영하는 음식점에서는 지난해 이후 최근까지 임금이 밀렸다는 직원들의 신고가 320여 건 제기됐다. 체불액은 15억 원에 달한다. 하지만 A씨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화로운 생활을 공개해 왔다. 명품이나 고가 외제차, 고급 아파트 등이 등장하고 유명 연예인과의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대구 소재 요양병원 두 곳은 국가로부터 요양보호급여를 정상적으로 지급받고도 퇴직자들에게 고의로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특히 "고령자는 업무능력이 떨어져 퇴직금을 줄 수 없다"고 주장하며 지급을 거부하기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