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 맑음동두천 16.3℃
  • 구름많음강릉 15.6℃
  • 맑음서울 17.4℃
  • 맑음대전 16.6℃
  • 맑음대구 20.3℃
  • 맑음울산 18.7℃
  • 맑음광주 17.5℃
  • 맑음부산 20.7℃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0.1℃
  • 맑음강화 13.9℃
  • 맑음보은 17.0℃
  • 맑음금산 15.6℃
  • 맑음강진군 18.9℃
  • 맑음경주시 19.6℃
  • 맑음거제 20.6℃
기상청 제공

정보


어린이용품, 업체 스스로 안전 점검한다

한경부·환경산업기술원, ‘자가관리 이행사업’ 지원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과 함께 어린이용품 제조업체가 스스로 원∙부자재부터 제품 생산까지 유해물질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2016년도 어린이용품 자가 관리 사업’을 통해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어린이용품 제조업체들이 제조 용품의 유해물질 함유 여부 등을 스스로 파악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제품 기획∙설계단계부터 판매∙유통까지 유해물질 사용 저감과 관리를 지원한다.


환경부는 2012년 15개사 지원을 시작으로 동 사업을 실시하여 2015년까지 총 200여 개소에 대해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였으며, 2015년도부터는 어린이용품 제조업체의 환경유해인자(4종) 관리를 지원하기위해 전문 컨설턴트가 방문하여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자가관리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어린이용품 시험ㆍ분석을 지원하고, 원ㆍ자재와 원료 투입공정 개선하는 등 전문적 공정관리를 지원하여 안전한 어린이용품이 생산ㆍ판매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매년 성과평가를 통해 자가관리 우수업체를 선정하여 포상하고, 국내 전시회 참가 지원, 제품 홍보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환경부는 2016년도에도 7월부터 90개 이상 어린이용품 제조업체를 모집할 계획이며, 기업체 수요를 반영하여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http://www. keiti.re.kr/home/index.do)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환경부 서흥원 환경보건정책과장은 “‘자가관리 사업’이 어린이용품에 사용되는 환경유해물질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대내외적 인식을 높이고, 제조업체 스스로 유해물질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20대 장애아들을 평생 뒷바라지 하다 살해한 어머니에게 ‘집행유예’
선천적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들을 평생 뒷바라지하다 끝내 살해한 어머니에게 집행 유예가 선고 됐다. 창원지법 형사4부(김인택 부장판사)는 지난 1월 경남 김해시 주거지에게 20대 아들 B씨를 질식시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고 밝혔다. 중증 지적장애와 뇌병변을 앓고 있던 그녀의 아들 B씨는 태어날 때부터 몸이 불편했다. 배변 조절이 불가능하고 식도가 아닌 복부에 삽입한 위루관을 통해 음식을 먹어야 했다. 종종 발작까지 일으키는 탓에 간병 없이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었다. A씨는 이런 아들을 평생 보살펴왔다. 밤낮 없이 간병에 집중하면서 밝았던 A씨는 점차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았다. 원래 밝았던 성격이었지만 십여 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 약을 먹어왔다. 그러다 2022년에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까지 받게 됐다고 한다. 주변에서 아들 B씨를 장애인 시설에 보내라는 주변 권유도 있었지만, 아들이 괴롭힘을 당할 수도 있다는 염려에 포기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9월부터 아래층 주민이 층간소음 민원을 제기했고, A씨는 아들로 인한 것인지를 우려하며 심한 불안 증세를 느꼈다. 범행 전날에도 관련 민원을 받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