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 맑음동두천 17.2℃
  • 흐림강릉 12.7℃
  • 맑음서울 17.0℃
  • 맑음대전 18.4℃
  • 맑음대구 18.6℃
  • 구름조금울산 16.9℃
  • 맑음광주 19.7℃
  • 맑음부산 19.9℃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0.4℃
  • 맑음강화 16.4℃
  • 맑음보은 16.4℃
  • 맑음금산 17.2℃
  • 맑음강진군 21.0℃
  • 구름조금경주시 17.7℃
  • 맑음거제 19.6℃
기상청 제공

문화


제94회 어린이날, 어린이들과 300만 인천시대 열다

어린이날 행사 개최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 및 다양한 즐길거리 선사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5월 5일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동문 광장)에서 ‘제94회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300만 인천시대 어린이들과 열어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인천 인구 300만 시대의 주인공인 어린이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며 아름답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특히,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위주로 진행해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꿈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가족 모두가 다함께 어울려서 신나고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17사단 군악대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공식행사에서는 모범어린이 및 유공자 90여 명에 대한 상장 수여와 어린이의 행복과 안전을 기원하는 희망풍선날리기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또한, 무대에서는 시간대별로 아기돼지 삼형제 연극, K-POP 댄스, 어린이 권리·안전·꿈 ○×퀴즈, 가족 레크리에이션, 태권도 시범 등이 펼쳐졌다. 

행사장에는 뽀로로·코코몽 캐릭터와 함께하는 “우리는 인천” 포토존을 비롯해 경찰 싸이카 페험, 119 구조대 체험, 군인 무기 체험,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 전통민속놀이 등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50여 개의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캐릭터 포토존, 기마경찰대 퍼레이드, 로봇 경기(전시) 및 로봇밴 공연, 어벤져스 코스프레, 천연비누 만들기, 캘리그라피 받침 만들기, 요리(셰프) 체험 등을 새롭게 준비해 어린이들에게 큰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어린이날 행사를 계기로 다가올 인구 300만 인천시대의 주인공인 어린이가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어린이가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20대 장애아들을 평생 뒷바라지 하다 살해한 어머니에게 ‘집행유예’
선천적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들을 평생 뒷바라지하다 끝내 살해한 어머니에게 집행 유예가 선고 됐다. 창원지법 형사4부(김인택 부장판사)는 지난 1월 경남 김해시 주거지에게 20대 아들 B씨를 질식시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고 밝혔다. 중증 지적장애와 뇌병변을 앓고 있던 그녀의 아들 B씨는 태어날 때부터 몸이 불편했다. 배변 조절이 불가능하고 식도가 아닌 복부에 삽입한 위루관을 통해 음식을 먹어야 했다. 종종 발작까지 일으키는 탓에 간병 없이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었다. A씨는 이런 아들을 평생 보살펴왔다. 밤낮 없이 간병에 집중하면서 밝았던 A씨는 점차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았다. 원래 밝았던 성격이었지만 십여 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 약을 먹어왔다. 그러다 2022년에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까지 받게 됐다고 한다. 주변에서 아들 B씨를 장애인 시설에 보내라는 주변 권유도 있었지만, 아들이 괴롭힘을 당할 수도 있다는 염려에 포기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9월부터 아래층 주민이 층간소음 민원을 제기했고, A씨는 아들로 인한 것인지를 우려하며 심한 불안 증세를 느꼈다. 범행 전날에도 관련 민원을 받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