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심지 도로 및 공사장 부근에서 잇달아 발생하는 지반침하 현상(싱크홀)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급증하면서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사회적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민안전처 국립재난안전연구원(원장 심재현)이 16일 싱크홀(지반침하) 발생원인 및 전조현상에 대한 실증실험에 들어갔다.
싱크홀은 지난해 여름부터 최근까지 석촌호수, 용산역, 삼성중앙역, 중계동, 장한평역 등 다양한 지역에서 지반침하가 발생하여 보행자와 차량이 빠지는 사고가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서울시, 국토부, 환경부 등 관련 부처에서 대책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반침하의 발생원인과 위험요인에 대해 실험을 통해 검증하여 지반침하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잠재적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실증실험결과가 나올 경우 싱크홀 피해예방을 위한 전조현상 전파 및 싱크홀 이상징후 발견시 피해예방 홍보에 활용할 수 있고 초기대처를 통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