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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버려지는 발전소 온배수 활용, 농민소득 높인다

버려지는 발전소 온배수로 농민 소득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등은 버려지는 발전소 온배수를 주변 농업에 활용하기 위한 ‘발전소 온배수 활용 촉진방안 세미나’를 19일 개최했다.


세미나는 발전소 온배수 활용 성공사례(제주 행복나눔영농조합법인), 당진화력 인근 시범사업추진계획(동서발전) 등 발표에 이어 패널토론순으로 진행됐다.


발전소 온배수는 전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증기를 식히는 데 사용된다. 규모는 연간 약 320억 톤에 달한다.


그러나 대부분 바다에 버려지고 있으며 활용률은 0.5%에 못 미친다.


이 날 세미나에서는 버려지는 발전소 온배수를 주변 농업에 활용해 농민 소득을 높이고 에너지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사례와 효과적인 활용 방안 등이 논의됐다.


현재 경남 하동에서는 발전소 온배수를 이용해 감성돔 치어 양식을 하고, 제주에서는 발전소 주변 영농단지(시설원예 등)의 난방 열원으로 공급해 망고와 하우스 귤을 생산, 농어민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정부는 발전소 온배수 활용의 본격적인 사업시행을 위해 관계기관의 협의를 거쳐 충남 당진에서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부는 발전소온배수를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인정하는 신재생에너지법 시행령 개정령(안)을 지난 7월 입법예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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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충주·음성 확산...단양군도 의심 신고
'나무의 암'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충북 충주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도 확인됐다. 17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충주 10곳(3.8㏊), 음성 1곳(0.2㏊)으로 확산했다. 또 단양군 대강면 소재 과수원 1곳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중이다. 시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이 나온 7농가 3.84㏊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 1곳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는 한편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도농업기술원 및 일선 시·군 종합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음성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 때에도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다른 과수원 출입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충